프로골퍼 박성현 팬 카페, 올해도 남다른 사랑 나눔

프로골퍼 박성현의 팬 카페 회원들이 지난 28일 인천시 서구 석남동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서구노인복지관을 찾아 지역사회 복지사업 기금을 전달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프로골퍼 박성현을 사랑하는 이들은 올해도 남달랐다.

박성현 팬카페 ‘남달라’ 회원들은 지난 28일 인천광역시 서구 석남동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서구노인복지관에서 지역사회 복지사업 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현재 국내 포털 사이트 두 곳에서 운영되는 박성현의 팬 카페는 박성현이 2022시즌 이글 또는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자발적으로 정성을 모았고, 연말을 맞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820만 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서울 및 인천의 지역복지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박성현의 팬 카페는 지난 6년간 총 2억8000만여 원의 누적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고 있다.

네이버 팬카페의 대표를 맡은 정미숙 씨는 "박성현 선수가 선전할 때마다 회원들이 함께 모아준 정성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소중하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성현도 "팬카페의 많은 회원들이 지속적이고 자발적으로 모으는 기부금인 만큼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나눔으로 전달되길 바란다. 2023년에도 회원들의 응원과 격려를 받아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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