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드라마 왕국은 SBS…'사내맞선' 열고 '천변' 닫았다

장우영 2022. 12. 3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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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2022년에도, SBS가 3년 연속 드라마 평균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가 분석한 2021년 주요 채널 드라마(수도권 기준, 4부작 이하 단막극 및 일일, 주말 연속극은 제외, 이하 동일)의 가구 평균 시청률 결과에 따르면 SBS가 7%를 기록해 5% 대에 그친 주요 경쟁 채널을 제치고 3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

또한 프로그램 화제성과 광고주 선호도를 보여주는 2049 시청률 또한 SBS가 2.9%로 1위를 차지했다. tvN이 2.4%로 2위를 기록했고 JTBC, MBC, KBS2가 그 뒤를 이었다.

올 한 해 방송된 개별 드라마 평균 시청률 TOP 20에서도 시청자의 선택을 이끌어낸 ‘드라맛집’ SBS의 안목이 드러났다. 평균 시청률 2위를 기록한 ‘천원짜리 변호사’를 비롯해 ‘사내맞선’, ‘어게인 마이 라이프’, ‘소방서 옆 경찰서’, ‘왜 오수재인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 총 6작품이 TOP 20에 포함됐다. 2049 시청률 기준으로는 TOP 10에 5개, TOP 20에 7개의 작품을 포진시키며 3년 간 시청률 1위를 놓치지 않은 SBS 드라마의 저력을 보여줬다.

2023년 SBS 드라마는 막강한 캐스팅과 메가 히트한 드라마의 시즌제, 그리고 믿고 보는 작가와 감독들이 의기투합한 다양한 기대작을 선보인다.

먼저, 1월 6일 첫 방송으로 SBS 라인업의 첫 포문을 열 예정인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의 통쾌한 복수극으로 이선균X문채원과 ‘태양의 후예’ 김원석 작가와 영화 ‘악인전’ 이원태 감독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화제다.

이어서 이전 시즌을 통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세 작품이 새로운 시즌으로 출격한다. 최고 시청률 18.6%로 SBS 역대 금토드라마 시청률 4위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에 K-다크히어로 신드롬을 몰고왔던 이제훈 주연 ‘모범택시’가 한층 재미있고 깊이 있는 시즌2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최고 시청률 27%을 기록한 대표적인 SBS 메가히트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도 시즌3로 돌아온다. 시즌1부터 낭닥 시리즈를 이끈 강은경 작가, 임혜민 작가, 유인식 감독이 한석규X안효섭X이성경과 다시 한 번 손을 잡고 대한민국을 낭만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그리고 국내 드라마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대응’ 현장일지를 담은 신선한 소재로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던 김래원의 ‘소방서 옆 경찰서’도 시즌2로 찾아올 예정이라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2023년 SBS 드라마는 이전 작품으로 큰 성공을 거둔 스타 작가들과 믿고 보는 감독들이 의기투합해 신작을 선보인다.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가 ‘VIP’ 이정림 감독과 함께 오컬트 미스터리 스릴러 ‘악귀’로 돌아온다. 여기에 김태리, 오정세, 홍경 등 연기력이 검증된 보석 같은 배우들까지 캐스팅 되면서 화려한 진용을 구축, 예비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대게 한다. 그리고, 대한민국에 ‘펜트하우스 신드롬’을 일으킨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 엄기준이 ‘7인의 탈출’로 다시 한번 손을 잡고 황정음, 이준 등 새 얼굴들과 함께 더 강렬하고 파격적인 이야기로 또 한 번의 레전드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

또한, 탄탄한 스토리와 팬덤이 검증된 원작들이 드라마화를 확정해 SBS 드라마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웹소설 원작 ‘꽃선비 열애사’는 신예은, 려운, 강훈, 정건주 등 청춘 배우들이 만들어 낼 상큼 발칙한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 사극으로 기대를 모은다. 흥미로운 설정과 긴장감 가득한 스토리텔링으로 약 1억 3천만 회 조회수를 기록중인 동명 인기 웹툰 원작의 ‘국민사형투표’는 박해진x박성웅x임지연이 출연을 확정해 2023년 가장 충격적인 기대작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신동엽, 안효섭, 김세정의 진행으로 12월 31일 토요일 밤 8시 35분부터 방송되는 2022 SBS ‘연기대상’에서는 2022년 SBS 드라마를 빛낸 주역들과 함께 2023년 포문을 열 SBS의 새로운 드라마들을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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