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디의 고향, 그라우뷘덴을 즐기는 5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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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소녀 하이디'의 무대로 유명한 스위스 그라우뷘덴은 이 나라 동부에 있는 주(州)로, 라인강과 인강이 흐르는 전형적인 농촌이었다.
지형은 그곳의 인정, 인심, 문화적 특징을 얘기하는 것일 뿐, 21세기 들어 완벽하게 갖춰진 관광지로서의 면모는 하이디 동화가 만들어지던 시대와 다름은 주지의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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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븐스 포트폴리오, 한국민에 가이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알프스 소녀 하이디’의 무대로 유명한 스위스 그라우뷘덴은 이 나라 동부에 있는 주(州)로, 라인강과 인강이 흐르는 전형적인 농촌이었다. 프랑스 사람들은 그리송이라 부르고, 이탈리아 사람들은 그리조니라 일컫는 등 나라 마다 이 곳을 칭하는 오래된 이름을 갖고 있을 정도로 독일-이탈리아-프랑스-루마니아 문화 등이 혼재된 곳이다.
문화는 달라도 ‘하이디’에 묘사된 산악문화 즉, 고립된 시골 지역 사회에서의 삶이라는 특징은 같다. 지형은 그곳의 인정, 인심, 문화적 특징을 얘기하는 것일 뿐, 21세기 들어 완벽하게 갖춰진 관광지로서의 면모는 하이디 동화가 만들어지던 시대와 다름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곳엔 심산구곡을 지키는 타라스프의 성 등 많은 중세성들과 성당들이 있다. 성 요한의 베네딕토회 수녀원, 스위스 텍토닉 아레나 사르도나, 알불라와 베르니나 풍경의 래티셰 철도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다. 치즈, 쇠고기 육포, 말린 소시지, 고기와 치즈로 만든 만두(카푼), 치즈메밀국수, 뷔트너 헤르샤프트의 와인 등이 이 지역의 대표 식음이다.
산골마을의 하이디 정서만 떠올린다면 21세기 그라우뷘덴을 즐기지 못한다. 글로벌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여행을 코디네이트 해주는 헤븐스 포트폴리오(Heavens Portfolio)는 30일 그라우뷘덴을 즐기는 방법을 한국민들에게 소개했다.
▶렌처하이드(Lenzerheide)에서 터보가닝 썰매를 타고 라이트 라이드= 렌처하이드에서 ‘라이트 라이드’로 클래식 썰매와 마리오 카트 비디오 게임의 장난스러운 요소를 결합한 재밌는 놀이를 준비했다. 눈썰매를 타고 속도 기록을 세우면서 가상의 아이템을 모으고, 장애물을 제거하며 계곡을 내려갈 수 있다.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마리오 카트처럼 가능한 빨리 내려오면서 미션을 실행해야 한다. 자연에서 눈길을 내려오는 겨울 스포츠를 재밌는 게임으로 즐길 수 있다.
인근에 3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11개의 레노베이션된 오두막과 헛간 사이에 유니크한 마이엔재스 (Maiensäss) 호텔이 위치하고 있다. 해발 1600미터(1마일) 높이의 스포르츠(Sporz) 마을의 구아르다 발(Guarda Val)은 유기농 그라우뷘덴 알프스 전통의 매력에다 고급스러움, 여행자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보여준다고 한다.
▶보근 엔기아디나(Bogn Engiadina)에서 순수 미네랄 워터로 목욕하기= 보근 엔기아디나에선 마사지 제트, 거품, 폭포, 수영 수로가 있는 6개의 실내외 수영장과 소금물 수영장을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웰빙 및 테라피 서비스는 목욕의 즐거움을 보충해줄 뿐 아니라 추가적인 웰빙까지 보장한다.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잔디밭이나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제공하는 내부 휴식 공간 퀜즈(Könz)에서 완전히 긴장을 풀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1876년부터 고객을 맞은 벨베데르 호텔은 전통적인 본관이 있는 현대적이고 건강을 지향하며 가족친화적인 휴식처를 표방한다. 로우 엔가딘 스쿠올에 위치한 이 호텔은 협곡과 산악 초원 사이에 조화롭게 자리잡고 있다. 손님들은 매일 무제한으로 엔가딘 바드 스쿠올(온천), 버스, 산악 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엔가딘에서 스노우 사파리= 스노우 사파리로 단 하루 만에 어퍼 엥가딘의 4개 스키 지역을 모두 횡단할 수 있다. 저녁이 되면 4444m의 고도의 88km의 피스트를 완주했다는 뿌듯함을 느낄수 있다는 것이다. 1906년에 지어진 크레스타 팰리스(Cresta Palace)의 역사적인 매력은 우아함과 아르누보 건축 양식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파인 다이닝을 제공하는 식당과 고급 가운을 갖춘 객실의 럭셔리함을 가지고 있으며, 기차역과 케이블카와의 접근성도 좋아 편리함까지 겸비하고 있다. 또한 1200m²가 넘는 현대적인 스파 시설은 스위스 고급 의약품과 그리종의 환대를 결합한 의료 웰니스 센터까지 갖추고 있다고 한다.
▶올드타운 쿠어(Chur)의 시티 투어= 쿠어는 그라우뷘덴의 주도이다. 5000년이 넘는 정착 역사를 가진 쿠어는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며, 스위스에서 가장 완벽하게 보존 된 도시 중 하나다. 전 세계에서 온 방문객들은 여유롭게 산책하거나 시티 투어가 안내하는 구불거리는 골목길을 따라 그림 같은 광경을 발견할 수 있다. 수많은 부티크, 레스토랑, 바, 박물관 및 갤러리, 정기 시장 및 이벤트는 지중해의 매력으로 빠져 볼 수 있다.
로만틱 호텔 슈테른은 쿠어 중심부에 위치한 전통적인 호텔로 300년 이상 쿠어와 그라우뷘덴의 훌륭한 음식과 와인을 제공해 왔다. 이 지역 요리의 중심, 14점의 고미요(Gault Millau: 미식평점)를 받은 ‘뷔드너 스투베(Buendner Stube)’는 게스트들이 독특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 레스토랑이다.
▶플림즈(Flims)의 겨울 요리 탐방= 요리 탐방로는 겨울 등산객들을 플림스에서 카우마 호수를 지나 트린물린까지 안내한다. 이 탐방로를 따라 가는 길에는 세 개의 레스토랑에 들릴 수 있으며, 그곳에서 아직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그라우뷘덴 특산물 코스를 주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말린 배로 만든 라비올리 같은 음식을 만날 수 있다.
반짝이는 카우마 호수, 스위스 그랜드 캐년, 산악 철도뿐 아니라, 플림스 라악스 팔레라의 산책, 소풍, 어드벤처 스포츠 지역의 근접성은 로만틱 호텔 슈바이처호프를 잊을 수 없는 알파인 휴가를 위한 완벽한 장소로 만든다. 벨 에포크의 아름다움과 시대를 초월한 매력을 지닌 로만틱 호텔 슈바이처호프는 슈미트 가문이 4대째 경영해온 11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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