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저 미주랑 사귀어요"('신봉선')[종합]

김나연 입력 2022. 12. 3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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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이이경과 신봉선이 환상의 티키타카를 뽐냈다.

29일 신봉선의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에는 "여친공개고 나발이고 집에 좀 가라 이경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한 끼 때우고 가' 세 번째 게스트로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이경이었다. 그는 "우리 프로그램 알곤 있지? 우리 프로그램 출연료 없는거 알고있어? 불러놓고 이제 와서 이런얘기해서 미안한데.."라는 신봉선에 "받을 생각 없었고 줘도 안받을거다"라고 답해 의리를 뽐냈다.

이어 신봉선은 "선물은 있다"며 출연료가 '로또 1장'이라는 사실을 알렸고, 전직 '로또왕'인 이이경은 "저런거 하지마라. 우리 흐름대로 가라. 이런거 하지마"라고 손사레 쳤다. 이에 신봉선은 "너때문에 특별히 준비한게 아니라 원래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봉선은 "한끼 때우고 가 섭외 왔을때 어땠냐"고 물었고, 이이경은 "사실 재석이형이랑 통화했을때 '핑계고 ' 보니까 지인 나오던데 '나중에 나가면 서운할것같으니까 빨리 불러달라'고 했다. 내가 생각했을때 봉선 누나가 나를 빨리 불러줘서 기분 좋았다. '나를 생각보다 빨리 불러줬네?' 거기서 오는 반가움이 컸다"고 말했다.

이에 신봉선은 "너가 나한테 그랬잖아. 언제든 불러달라고. 그 말이 솔직히 쉽지 않다. 그게 참고맙더라. 네가 바로 나와줘서 얼마나 고마운줄 모른다"며 "근데 로또번호좀 먼저 해주면 안되냐. 돈에 환장한 인간들이 자꾸 나한테 로또 번호좀 해달라더라. 원래 랜덤인데 너는 찍어달라고 하더라. 지나가던 사람이랑 로또 바꿨는데 그사람이 3등 당첨됐다며? 그런 촉이 좀 좋지?"라고 물었다.

이이경은 "나는 모르겠는데 그렇다고 하더라. 내가 수능이 다가오면 DM이 몇십게가 몰려서 오는데 다 수험생이다. 번호좀 달라고. 모를때 그걸로 찍겠다고"라고 말했고, 신봉선은 "나도 찍어달라. 일모드가 아니라 너로 인해 팔자 한번 고칠려고 한다"고 요청했다. 그러자 이이경은 "18 22 24 33 34 그리고 **"라고 숫자를 찍어줘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1등되면 뭐할거냐"는 물음에 "줄게. 다 써라. 나는 내가 벌수 있는 돈이 정해져있다고 생각해서 그냥 들어오는 돈은 내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아는 형님이 얘기해줬다. 사람은 태어나서 벌수있는 돈이 정해져있다더라"라고 자신의 신념을 전하기도 했다.

신봉선은 "아는 형님들이 거의 다 스님이냐"고 물었고, "도대체 내 이미지가 뭐냐"는 말에 "무속신앙에 푹빠져있고. 오늘도 금목걸이 차고 왔냐. 자기 사주에 금이 없어서 금목걸이를 늘 차고다닌다"고 밝혔다. 이이경은 "속옷은 빨간색이다"라고 수긍했다. 이에 신봉선은 "너같은 애를 처음 만나봤다. 흔치 않은 캐릭터같다"고 감탄했다.

그러던 중 이이경이 돌아갈 시간이 됐고, 이이경은 "20분만 더있다가 가겠다"고 말했다. 신봉선은 "20분 더 있다가 가도 되냐"고 물었고, 이이경은 "다음 일정이 미주 만나는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신봉선은 "근데 둘이 진짜 뭐가 있냐"고 열애설을 언급했고, 이이경은 "누나 저 미주랑 사귀어요"라고 답해 신봉선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후 그근 "오케이 여기까지 쓰고"라며 자체적으로 '유튜브 각'을 뽑아 웃음을 안겼다. 이에 신봉선은 "하나만 더 뽑자"며 "나는 왜 안돼?"라고 말했고, 이이경은 "아니 이건 안뽑힌다"고 칼같이 차단해 웃음을 더했다.

신봉선은 "솔직히 미주같은 여자 어떠냐"고 물었고, 이이경은 "너무 괜찮은 사람인데 일로써 티키타카가 너무 잘맞는다. 다 받아주니까 너무 고맙다"고 털어놨다. 그러던 중 그는 과거 신봉선과 있었던 중요 부위 터치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신봉선은 "나는 당연히 등이겠지 하고 있었는데 니가 앞으로 서있어서 놀랐다 . 네가 후방주차를 해야하는데 전면주차를 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고, 이이경은 "나는 그냥 서있었는데 뭐가 갑지가 쿵 받더니 혼자 쓰러지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신봉선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이이경의 토크에 "가. 제발 가"라고 말했고, 이이경은 "5분안에 정리하는걸로 하면 된다. 난 아직 할말이.. 다음에 또 2부 가자"라며 "영상 조회수 잘나오면 2부 가자. 1주일에 20만뷰 정도면 어떠냐"라고 공약을 걸었다. 그러면서 "20만 넘으면 여러분이 원치 않아도 나오겠다"고 강조했다.

결국 신봉선은 "제발좀 가라. 미주가 기다리지 않나. 다신 안부를게.."라고 애원하기에 이르렀고, 이이경은 "제대로 하고 가야지"라고 말했다. 신봉선은 "너를 보면 어떤 느낌이냐면 저렇게 달리다가 자기 마음은 잘 챙기고 가는건지. 남들 신경쓰고 일을 신경쓰는것처럼 네 자신을 돌봐가며 일했으면 좋겠다"고 마무리 멘트를 했고, 이이경이 "근데.."라고 운을 떼자 "근데 하지마라. 제발 좀 꺼져 이새X야! 김치가 묵은지가 됐다"고 역정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신봉선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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