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특별팀 운영해 석유화학기업 투자사업 지원
백승목 기자 2022. 12. 30. 08:20
울산시는 내년 1월부터 ‘석유화학기업 지원 특별팀(TF)’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특별팀 설치는 울산의 주력산업 중 하나인 석유화학산업의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올해 에쓰오일과 SK가스 등 울산 석유화학기업은 총 15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특별팀은 울산시 주력산업과의 화학소재담당사무관(팀장) 등 2명의 사무관과 주무관(6급) 등 관련 업무에 실무 경험이 많은 인력으로 구성된다. 울산시는 필요할 경우 기업에 중단기 공무원 파견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별팀은 사업 초기 단계인 부지 조성부터 환경·재해 등 각종 영향평가까지 투자사업 전반에 관한 컨설팅과 사업 추진 과정의 인허가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앞서 울산시는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공장 신축공사의 조기 준공을 위해 지난 9월부터 공무원 2명을 현대차에 파견하기도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기업과 행정의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통한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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