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연하장, 해외디자인 도용 의혹에…대통령실 "전혀 아냐"
선예랑 2022. 12. 30. 08:20
"적법한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구현한 것"
대통령실은 어제(29일)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연하장 이미지가 외국 디자인을 도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에서 "역대 대통령의 연하장을 다수 제작한 경험이 있는 디자인 전문 업체에 의뢰해 연하장을 제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각계 인사에게 발송된 이번 연하장은 'K콘텐츠의 매력을 세계로 확산한다'는 국정과제를 반영한 것으로, 한국 문화를 디자인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한 바 있습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해당 연하장이 세계 상업용 이미지 전자 거래회사 '셔터스톡'에 게재된 해외 작가의 디자인과 같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두 사진에서 'HANOK'(한옥), 'KIMCHI'(김치), 'TAEKWONDO'(태권도), 'K-POP'(케이팝) 등의 서체는 매우 흡사한 모습입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해당 이미지는 외국인 시각에서 우리 문화콘텐츠를 형상화한 것"이라면서 "해당 업체에서 적법한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구현한 것으로 안다"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선예랑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nyehrang@naver.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B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48일 은신' 김봉현, 어떻게 검거됐나…″9층 베란다 탈출 시도·욕설까지″
- '도촬' 논란에 이태원 국조 파행…용혜인 ″음모론″ 반발
- 내년부터 서울에 1억 7000만 원 집 있어도 '생계 급여'
- '신생아 4명 사망'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전원 무죄 확정
- 김신영, ‘정희’ 복귀 3일 만에 코로나19 확진 판정 `건강하게 돌아올게요`
- [인터넷 와글와글] 어린이병원에 '이승기 병동' 생긴다, 왜?
- 美 폭설에…″식료품 사 올게″ 만삭 아내 두고 간 남편, 숨진 채 발견
- 플라스틱 방음벽이 불쏘시개…차량 내장재 유독가스도 치명적
- 택시기사·동거녀 살해범 '31살 이기영'…사이코패스 검사
- '월드컵 3회 우승' 축구 황제 펠레, 82세 나이로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