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년차'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 "디지털화·글로벌 위기 극복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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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취임 2년차를 맞는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의 경영 전략이 구체화 되고 있다.
홍 대표는 삼성화재 임직원들에게 "디지털화 속도를 높여야 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올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삼성화재가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에 대한 대비와 손해율 관리에 집중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전략회의는 디지털화와 글로벌 위기 대응 등이 키워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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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취임 2년차를 맞는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의 경영 전략이 구체화 되고 있다. 홍 대표는 삼성화재 임직원들에게 "디지털화 속도를 높여야 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2023년 미래 수익원 발굴에 집중하는 가운데 위기관리도 철저히 해야 삼성화재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다는 의미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23일 파트장급 이상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는 이듬해 사업 계획을 확정하는 삼성화재의 핵심 경영 회의 중 하나다.
삼성화재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1차례씩 경영전략회의를 갖는다. 올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삼성화재가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에 대한 대비와 손해율 관리에 집중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23일)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는 "2022년은 디지털화 원년이었다면 2023년에는 디지털화를 가속화 하는 실행의 단계"라고 강조했다. 디지털화는 올해 1월 취임한 홍원학 대표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홍 대표는 올해 초 신년사에서부터 '영업에서 보상에 이르기까지 업무 프로세스상 가능한 모든 부문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지난 16일 단행한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에서도 디지털화 속도를 높이겠다는 홍 대표의 의중이 반영됐다.
삼성화재 창사 이후 최초로 상무급 임원을 디지털사업본부장에 전격 발탁한 것이다. 삼성화재 디지털사업본부장을 맡은 고기호 상무는 지난해 10월 삼성화재가 내놓은 다이렉트채널 신규 브랜드 '착'의 출시를 주도한 임원이다. 삼성화재는 또한 디지털IT팀을 디지털테크팀으로 이름을 바꿔 디지털 관련 서비스와 기술 개발하는데 집중하도록 했다.
이날 홍 대표는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화재는 인도네시아와 중국, 베트남, 유럽, 미국, 싱가포르, 중아시아 등 7개 법인을 가지고 있다. 국내 보험사(생명·손해보험사) 가운데 해외법인을 가장 많이 보유했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해외법인 당기순이익은 333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했다. 2009년까지 현지 법인이나 지점을 세워 직접 진출해왔던 것을 2010년부터 현지 기업에 투자하거나 합작하는 '인오가닉'(Inorganic)방식으로 전환한 것에 따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글로벌 시장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삼성화재도 2023년엔 리스크 관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전략회의는 디지털화와 글로벌 위기 대응 등이 키워드"라고 말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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