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LPG 충전소 폭발·화재 관련 4명 불구속 입건

이강일 2022. 12. 3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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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16일 대구 서구에서 발생한 LPG 충전소 폭발·화재 사건과 관련해 벌크로리 운전기사 A씨 등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 외에 입건된 사람들은 충전소 안전관리 책임자 등이다.

지난달 16일 오후 5시 29분께 중리동 LPG 충전소에서 폭발과 화재가 일어나 현장에 있던 충전소 관계자 등 8명이 다쳐 치료를 받던 중 2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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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벌크로리 움직이며 충전소 배관 분리…가스 누출"
'폭발 원인 규명'…대구 LPG 충전소 현장 합동감식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16일 대구 서구에서 발생한 LPG 충전소 폭발·화재 사건과 관련해 벌크로리 운전기사 A씨 등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 외에 입건된 사람들은 충전소 안전관리 책임자 등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에서 벌크로리 차량이 움직이는 과정에서 충전소 배관과 연결된 차량 접속부가 강제로 분리되면서 파손이 일어났고, 이 때문에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에서 직접적인 폭발을 유발한 점화원은 특정하기 어렵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지난달 16일 오후 5시 29분께 중리동 LPG 충전소에서 폭발과 화재가 일어나 현장에 있던 충전소 관계자 등 8명이 다쳐 치료를 받던 중 2명이 사망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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