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쎌, 신기술 확장성 기대…흑전은 글쎄-삼성

이정현 2022. 12. 3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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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레이저쎌(412350)에 대해 "신기술의 확장성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29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40여 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과 초소형 빔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은 케이션의 확장성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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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바탕 40여건 이상 프로젝트 진행
신기술 초입부, IT 업황 부진 장기화인 만큼 시간 필요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은 레이저쎌(412350)에 대해 “신기술의 확장성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29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40여 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과 초소형 빔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은 케이션의 확장성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신기술의 초입부이고, IT 업황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아직은 이익 성장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레이저쎌은 2015년에 설립한 면광원 레이저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본딩 공정에 사용하는 리플로우 장비를 제조하는 업체다. 지난 6월 기술 특례 상장했다. 핵심 기술은 레이저를 BSOM에 투과시켜 면 광원을 생성하는 것으로 국소부위에 레이저를 조사하기 때문에 칩이나 기판의 휨 없이 공정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레이저쎌의 주력 제품인 레이저 리플로우 장비가 미니LED TV의 불량 LED를 떼어내는 리워크 공정에 활용되며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rLSR장비는 2021년 전체 매출의 55%, 올 3분기에는 누적 32%를 차지했다. 지난해부터 프로브핀 접착용 pLSR장비가 납푸되기 시작해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LCD 패널 가격의 하락과 QD-OLED의 증설 속도를 감안할 때 향후 몇 년 간 미니 LED TV의 출하 성장이 예상된다.

다만 매출성장과 흑자전환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IT 업황이 안좋은 만큼 설비투자 자체가 부진하며 신기술의 침투 속도도 자연스레 둔화되고 있다”며 “4분기 실적은 개선될 가능성이 있으나 연간 흑자전환을 노리기엔 부족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긍정저인 부분은 여전히 있다.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40여건 이상의 프로젝트 진행 등이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프로브핀, 첨단반도체, 2차전지 BMS용 LSR 장비로의 추가 확장이 기대되며 확장성에 대한 입증이 곧 주가의 반등을 이끌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 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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