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팀 광주, 착실한 외인 영입으로 돌풍 예고…5+1 꽉 채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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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지만 야무지다.
승격팀 광주FC는 착실하게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대신 알바니아 출신의 윙포워드 자시르 아사니, 공격수 토마스를 영입했고, 네덜란드 연령대 대표팀 출신의 센터백 티모 레츠셰흐트까지 품었다.
광주가 한 명을 더 영입하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3년부터 도입한 외국인 선수 5+1 제도를 꽉 채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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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외국인 선수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의 아시아쿼터 호주 센터백 아론과 공격수 산드로를 지킨 가운데 헤이스, 마이키와는 작별했다. 대신 알바니아 출신의 윙포워드 자시르 아사니, 공격수 토마스를 영입했고, 네덜란드 연령대 대표팀 출신의 센터백 티모 레츠셰흐트까지 품었다.
영입한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내실이 있다. 아사니는 북마케도니아 19세 이하 대표팀과 알바니아 21세 이하 대표팀을 거친 수준급 선수다. 북마케도니아와 알바니아에서 프로 생활을 한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챔피언스리그 출전 경험이 있다. 1995년생으로 선수로서 전성기를 보내는 나이다. 팀 공격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수비수 티모도 경력이 화려하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유스 출신인 그는 2016년 네덜란드 대표팀에 발탁된 적이 있을 정도로 실력이 좋은 센터백이다. 로다JC, 흐로팅언, 위트레흐트, 사수올로, 함부르크 등 축구팬에게 익숙한 명문팀에서 오랜 기간 뛰었다. 티모는 2020년부터 알크마르에서 뛰다 지도자와의 갈등으로 인해 팀을 떠났고, 지난 10월 덴마크 클럽 링비와 단기계약을 맺었다. 이로 인해 이적료도 발생하지 않는다. 원래 티모는 이적으로 여러 조건을 내세웠지만 광주의 이정효 감독은 “우리 팀이 환경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축구는 재미있게 한다. 그것 하나는 자부한다. 이걸 생각하고 와줬으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티모도 이 감독의 자신감을 믿고 광주를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현재 광주는 총 5명의 외국인 선수를 확보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추가로 미드필더 한 명도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광주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현재 미드필더 한 명을 확인하고 있다. 여건, 기회가 된다면 영입할 의지가 있다”라고 말했다.
광주가 한 명을 더 영입하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3년부터 도입한 외국인 선수 5+1 제도를 꽉 채우게 된다.
광주가 외국인 선수 영입에 몰두하는 이유는 국내 선수 몸값의 인플레이션 현상 때문이다. 이 감독은 “국내 선수의 연봉이 너무 뛰었다. 웬만한 선수는 2~3억은 기본인 것 같고 여기에 이적료까지 더하면 최소 5~6억원을 상회한다. 그럴거면 차라리 가성비가 있는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 게 나은 것 같아서 전략을 선회했다”라고 밝혔다.
광주는 지난해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다이렉트 승격에 성공했다. 외국인 선수 2명이 떠났지만 이 감독 밑그림에 있는 국내 선수들은 대부분 잔류했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가 줄줄이 합류하고 있고, 공들인 멀티 플레이어 신창무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돌풍을 노리는 이 감독의 구상은 일단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시작하는 셈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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