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윤병태 나주시장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원년될 터"

송형일 2022. 12. 30.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30일 "2023년은 20만 글로벌 강소 도시 나주 건설의 원년으로 시민과 함께 미래 100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광주와 전남은 교통, 산업단지 등 광역 경제권으로 묶여 있는 만큼 경제 통합의 필요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혁신도시, 에너지 밸리 등이 있는 나주가 그 가교역할을 담당하겠다"며 "인접 지자체는 물론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영산강환경청 등과 열린 마음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역사·문화·관광 1번지 도약, 미래첨단 과학도시 기반 조성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30일 "2023년은 20만 글로벌 강소 도시 나주 건설의 원년으로 시민과 함께 미래 100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 [나주시 제공]

윤 시장은 "지난해 뿌린 희망의 씨앗을 싹 틔우고 튼튼하게 키워 나주 대전환의 시대를 열고, 분야별 다양한 행복 체감형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새로운 영산강 시대를 맞아 관광전략을 치밀하게 마련,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마한 문화와 나주 향청, 나주목 관아 복원을 추진하고 나주의 진산인 금성산 상시 개방, 나주천 생태물길 공원 조성사업, 나주 대표공연 상설화, 생활 관광 활성화 사업인 나주읍성 3박 4일 살아보기 프로젝트 등 역사와 문화, 관광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3천6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인 맞춤형 통합 하천 사업은 새로운 영산강 시대의 초석을 놓을 사업이다.

영산강 저류지 국가정원 조성사업을 비롯해 동강 느러지, 남평 드들강, 영산강 300리 명품 자전거길 등 권역별로 테마 관광 명소화 사업이 추진된다.

윤 시장은 "영산강 통합 하천사업과 천년 목사고을 복원사업이 진행되면 나주는 생태, 레저, 역사가 한데 어우러진 역사 문화 관광 1번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살맛 나는 농촌,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귀농·귀촌 정책과 농업인 공익수당 등 소득안전망 구축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윤 시장은 나주배 명품화 사업 추진과 나주만의 차별화된 밥상 브랜드 정립, 권역별 대표 농특산물 육성 등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농업·농촌을 만들 생각이다.

한국에너지공대를 필두로 기업과 연구소가 집적화된 산학연 클러스터, 차세대 고효율 반도체 생태계 조성 등 에너지 신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첨단과학도시 기반 조성에도 역점을 둔다.

나주혁신도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SRF열병합발전소, 공실, 악취 문제 등 3대 현안을 시민과 함께 시급히 해결하고 복합혁신센터와 빛가람 호수공원 어린이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등 전국 제일의 명품 자족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윤 시장은 지방 도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육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명문고 육성 지원, 미래교육지원센터 설립, 평생학습 바우처 지원 등 미래 100년 나주를 움직일 인재 육성에도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 공동체 만들기는 윤 시장이 새해에 빼놓을 수 없는 정책 중 하나다.

발달 장애인 돌봄 서비스 확대, 초등학교 입학 지원금, 청년 부부 결혼 축하금 지원 등 차별 없고 공백없는 복지·의료서비스와 선제적이고 빈틈없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책상에서 머리로 하는 행정이 아닌 현장에서 가슴으로 느끼는 공감행정과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는 열린 행정, 보조금에 대한 재정 개혁, 동료 평가제 도입 등 인사 혁신도 추진한다.

윤 시장은 "광주와 전남은 교통, 산업단지 등 광역 경제권으로 묶여 있는 만큼 경제 통합의 필요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혁신도시, 에너지 밸리 등이 있는 나주가 그 가교역할을 담당하겠다"며 "인접 지자체는 물론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영산강환경청 등과 열린 마음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