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박홍률 목포시장 "청년이 찾는 큰 목포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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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은 30일 "2023년에는 시민과 함께 청년이 찾는 큰 목포의 튼튼한 기반을 다지는 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새해에는 새로 세운 계획들을 차근차근 내실 있게 추진하고 완성해가겠다"며 이같이 새해 각오를 다졌다.
박 시장은 무안반도 통합에 앞서 추진하는 신안과의 통합은 주민 주도라는 대원칙하에 농수산물 구매 운동, 자매결연, 일손 돕기 등을 통해 시·군민 간의 유대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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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은 30일 "2023년에는 시민과 함께 청년이 찾는 큰 목포의 튼튼한 기반을 다지는 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새해에는 새로 세운 계획들을 차근차근 내실 있게 추진하고 완성해가겠다"며 이같이 새해 각오를 다졌다.
그는 청년을 위한 4차산업, 수리조선과 친환경선박산업, 체류형 관광산업,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 등 4대 주력산업을 통해 청년이 찾는 역동적인 경제도시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2023년 시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청년을 위한 4차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20만평 규모의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공공임대형 스마트 지식산업센터 건립, 목포스마트인재교육센터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리조선과 친환경선박산업은 글로벌 신동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해경서부정비창 건립, 중소형선박 고속엔진 수리업체 유치, 친환경선박 연구지원 인프라 조성 등에 집중한다.
체류형 국제해양관광도시를 위해서는 해안선 주변 개발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유달·만호동 일원 종합 활성화 계획 수립, 목포역사 신축 및 철도시설 재배치 등도 추진한다고 박 시장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내년 10∼11월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 및 제43회 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에 힘쓰는 한편 2024년 문화예술엑스포, 2028년 세계 섬엑스포 유치 및 국제수산식품 김박람회 등 대형행사 개최 준비에도 힘쓴다.
박 시장은 명품 교육도시 조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교육정책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전남서부권진로진학상담센터 개소, 원도심 중·고등학교 옥암지구 재배치 등을 추진한다.
복지 분야는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급, 공공어린이 돌봄센터와 육아종합 지원센터 설치, 가족친화형 복합교육문화공간 확대 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 시장은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어촌뉴딜300사업, 외달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비롯해 녹색 둘레길과 명품 가로숫길 조성 등을 펼칠 예정이다.
숙원사업에 대한 노력도 지속해서 펼친다.
박 시장은 무안반도 통합에 앞서 추진하는 신안과의 통합은 주민 주도라는 대원칙하에 농수산물 구매 운동, 자매결연, 일손 돕기 등을 통해 시·군민 간의 유대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의대 유치는 의과대학과 부속병원 건립을 목표로 관계 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유지해 대처할 방침이다.
시내버스는 준공영제와 공영제 등 모든 방안을 놓고 의회, 시민단체 등과 숙의해 목포형 버스 체계를 마련하고, 삼학도 호텔과 쓰레기 소각시설은 객관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해법을 조속히 찾는다는 구상도 밝혔다.
박 시장은 "희망찬 미래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수립했고 국비 6천711억원 등으로 추진동력을 확보했다"면서 "계묘년에는 새로운 길을 열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개신창래(開新創來)의 자세로 희망찬 도약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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