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임택 광주 동구청장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로"

천정인 2022. 12. 30.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30일 "목민 정신을 바탕에 둔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임 청장은 먼저 침체한 지역 경제에 숨통을 틔울 상권별 맞춤형 전략을 추진해 '밝고 활기찬 경제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임 청장은 또 "곳곳에 있는 유·무형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꿀잼 도시',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장상권 활성화·체류형 문화관광도시 등 역점 추진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30일 "목민 정신을 바탕에 둔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 [광주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임 청장은 먼저 침체한 지역 경제에 숨통을 틔울 상권별 맞춤형 전략을 추진해 '밝고 활기찬 경제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호남 최대 상권이었던 충장로 일원의 옛 명성 회복을 위해 100억원가량 투입되는 '충장상권 르네상스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지역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규모 산업단지가 없는 대신 대학병원과 창업지원센터, 다수의 스타트업 기업이 집적화돼 있는 동구의 특성을 살려 그동안 꾸준히 진행한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청년과 신중년, 경력 단절 여성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임 청장은 또 "곳곳에 있는 유·무형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꿀잼 도시',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무등산 관련 특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산동 오층석탑과 시인 문병란의 집 등 인문 자원과 연계한 지산유원지 주변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광주를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난 '충장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축제 콘텐츠 거점 시설인 '충장상상큐브'를 조성하고 '제2회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저탄소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 자립 마을을 지속해서 조성하고 100만 그루 나무 심기 등 녹지공간을 확대해 도심 속 미세먼지 감소와 열섬 현상을 완화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임 청장은 "녹지 한 평 늘리기와 담장 허물어 나무 심기 등 주민들이 직접 대상지 선정부터 설계, 시공까지 참여할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안전건강도시'에 대한 목표도 내놨다.

임 청장은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분야별로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정신 응급협의체'를 구성하고 안전신문고 활성화 포상금제를 도입하는 등 지역 안전 지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월남동 공영차고지를 이전하고 공영주차장을 확대하며, 도시가스 취약지역에 가스 공급을 지원하는 등 주민들의 일상이 편리하고 안전한 동구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더불어 체계적인 건축물 안전관리를 위해 지역건축 안전센터와 연계한 빈집 활용 정비를 확대하고 중·대형 건축물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생활 속 인문 정신 확산을 위해 꽤 오랜 기간 노력해왔다"며 "끊임없는 노력에 힘입어 올해는 '인문 도시 동구'가 만개하는 시기를 맞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역사회의 자산이자 미래세대들을 위한 청소년 인문 교실, 청소년 인문 축제, 청소년 인문 특강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in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