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책 읽으며 새해 준비할까…'트렌드 코리아 2023' 1위

김예나 2022. 12. 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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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癸卯年) 새해를 앞두고 내년 소비 트렌드를 전망한 '트렌드 코리아 2023'이 2주 연속 베스트셀러 정상에 올랐다.

30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12월 다섯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트렌드 코리아 2023'은 전주에 이어 종합 1위를 기록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위로와 힐링을 전하는 에세이인 이 책은 지난주보다 판매가 상승해 종합 2위로 바짝 따라붙었다. 특히 40대 여성 독자층의 판매가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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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준비'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연말인 19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서점에서 시민들이 2023년 다이어리 및 달력 등을 고르고 있다. 2022.12.19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앞두고 내년 소비 트렌드를 전망한 '트렌드 코리아 2023'이 2주 연속 베스트셀러 정상에 올랐다.

30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12월 다섯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트렌드 코리아 2023'은 전주에 이어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새해에 부자 되길 바라는 소망을 담아 재테크를 다룬 책도 인기였다.

부동산, 주식, 재테크 등 다양한 분야 경제 전문가들이 돈의 흐름을 전망하고 노하우를 전한 '머니 트렌드 2023'은 전주보다 3계단 오른 10위를 기록했다.

베스트셀러 종합 2위에는 에세이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이 올랐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위로와 힐링을 전하는 에세이인 이 책은 지난주보다 판매가 상승해 종합 2위로 바짝 따라붙었다. 특히 40대 여성 독자층의 판매가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김훈의 소설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다룬 영화 '영웅' 개봉에 힘입어 종합 8위에 올랐다.

최근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김연수의 '이토록 평범한 미래'는 독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얻으면서 114계단 상승한 종합 36위를 차지했다.

소설 분야에서는 기욤 뮈소의 신간 '안젤리크'가 출간과 함께 종합 15위에 올랐고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해도',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등 일본 소설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책 표지 이미지 [미래의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교보문고 12월 다섯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트렌드 코리아 2023(김난도·미래의창)

2.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김혜남·메이븐)

3. 흔한남매 12(흔한남매·미래엔아이세움)

4. 불편한 편의점(김호연·나무옆의자)

5.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치조 미사키·모모)

6. 불편한 편의점 2(김호연·나무옆의자)

7.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창비)

8. 하얼빈(김훈·문학동네)

9. 원씽(게리 켈러·비즈니스북스)

10. 머니 트렌드 2023(정태익·북모먼트)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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