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복권 MB, 오늘 퇴원…자택 앞에서 대국민 메시지
유설희 기자 2022. 12. 30. 07:54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30일 퇴원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 전 대통령은 입원 치료를 받아온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다.
이 전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 도착 후 직접 대국민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나 현 정부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자택 도착 시간은 이른 오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3월 사면·복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할 때 취재진 앞에서 짤막한 인사를 했고, 대구 달성 자택에 도착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뇌물수수·횡령 등 혐의로 징역 17년을 확정받았다. 2018년 3월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던 이 전 대통령은 올해 6월 건강 악화로 형 집행 정지 결정을 받아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이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사면으로 지난 28일 0시 사면·복권됐다. 수감일로부터 4년 9개월 만인이다.
이날 자택 앞에는 옛 친이(친이명박)계 인사들이 집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설희 기자 s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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