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호날두·음바페부터 바르사·맨시티까지…온 축구계가 '황제'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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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가 눈을 감는 날, 전 세계 많은 축구 선수들과 축구 팀들이 한 목소리로 그를 추모하며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같은 브라질 출신의 축구선수이자 평소 펠레를 향한 존경심을 여러 차례 드러냈던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는 SNS에 "펠레는 축구를 스포츠에서 예술로 바꾼 선수다. 그는 항상 가난한 사람과 흑인들을 위해 목소리를 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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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3차례 우승한 유일한 선수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축구 황제'가 눈을 감는 날, 전 세계 많은 축구 선수들과 축구 팀들이 한 목소리로 그를 추모하며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30일 로이터통신은 "월드컵에서 세 차례나 우승하며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펠레가 사망했다"라고 보도했다. 향년 82세.
그의 임종을 지켜봤던 펠레의 딸 켈리 나시멘투는 같은 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신에게 감사드려요. 영원히 사랑합니다. 편안하게 쉬시기를 바랍니다"는 글과 함께 아버지를 추모했다.
그가 떠나자 축구계는 큰 슬픔에 빠졌다. 세계 최고의 스타 선수들은 SNS를 통해 고인을 기렸다.
현 시대 최고의 축구 아이콘으로 불리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는 SNS에 펠레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펠레여, 편히 잠드소서"라는 글을 남겼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는 "펠레와 작별하는 고통은 미처 다 표현하기 힘들 만큼 크다"는 말로 슬픔을 표현했다.
같은 브라질 출신의 축구선수이자 평소 펠레를 향한 존경심을 여러 차례 드러냈던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는 SNS에 "펠레는 축구를 스포츠에서 예술로 바꾼 선수다. 그는 항상 가난한 사람과 흑인들을 위해 목소리를 냈다"고 적었다.
또 다른 프랑스의 슈퍼스타인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역시 SNS에 "펠레는 떠났지만, 그가 남긴 유산은 절대 잊히지 않을 것이다. 황제가 편히 쉬기를 바란다"며 '대선배'를 향한 존경심을 전했다.
이미 은퇴한 레전드 선수들도 목소리를 냈다.
잉글랜드 출신의 은퇴한 축구선수 게리 리네커는 "펠레는 신성한 존재였다"고 했고 바비 찰튼은 "그는 마법과도 같은 존재였고 훌륭한 인간이였다"며 고인을 추억했다.
세계 주요 구단들도 공식 SNS를 통해 일제히 펠레를 향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
펠레의 전 소속 팀 산투스(브라질)는 "영원"이라는 짧은 한 글자와 왕관의 사진을 올리며 펠레가 비록 세상을 떠났더라도 영원히 황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다른 그의 친정 팀 뉴욕 코스모스는 "그는 혁명이었다"는 말로 미국 무대에서 뛰며 크게 기여했던 펠레의 공로에 감사를 표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는 "그는 축구를 이전보다 더 낫게끔 만들었다"고 했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펠레를 오래도록 기억하자. 그는 축구를 아름답게 만들어준 '올타임 레전드'다. 그가 편히 쉬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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