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규모 판호 허가…국내 게임株 출시시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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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이 대규모로 중국 판호를 받으면서 관련 수혜주에 관심이 모아진다.
판호 발급 이후 출시로 이어지는 시점에 다시 한 번 주가 상승 모멘텀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016년 이후 국내 게임의 판호 발급이 중단된 이후 대규모로 판호를 허가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판호 재개는 게임 산업 전반적으로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판호 발급 이후 출시로 이어지는 시점에 다시 한번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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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NH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최근 이달 게임 판호 허가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 중 한국 게임 7종(넷마블 ‘A3: 스틸얼라이브’, ‘제2의 나라’, ‘샵 타이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넥슨 ‘메이플스토리’, 엔픽셀 ‘그랑사가’)이 포함됐다. 2016년 이후 국내 게임의 판호 발급이 중단된 이후 대규모로 판호를 허가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판호 개방에 따라 그동안 잊고 있었던 국내 게임 업체들의 중국 진출이 다시 본격적으로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몇 년간 국내, 대만 및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했던 게임들이 많이 누적되어 있어 중국 시장 개방이 본격화된다면 다수의 게임들이 출시가 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번 판호 재개는 게임 산업 전반적으로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판호 발급 이후 출시로 이어지는 시점에 다시 한번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장 △3종의 판호를 받은 넷마블(251270) △대만 시장에서 성과가 좋은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를 보유하고 있는 엔씨소프트(036570) △‘오딘’의 카카오게임즈(293490)와 같은 업체들이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짚었다.
안 연구원은 “최근 중국 게임 업체들의 개발 퀄리티가 많이 올라온 것은 사실이나, 한국 게임 업체들의 개발력과 퀄리티는 여전히 높은 편”이라며 “획일적인 중국 개발사들의 양산형 게임에 비해 한국 업체들의 다양한 장르와 비즈니스 모델은 중국 시장에서 충분히 차별화 포인트롤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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