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 '반짝' 상승…테슬라 8.08% '껑충'

윤정원 2022. 12. 30. 0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75%(66.06포인트) 상승한 3849.28로, 나스닥 지수는 2.59%(264.80포인트) 뛴 1만478.09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의 11개 부문은 상승했다.

뉴욕증시 상승세는 연말 유동성 부족이 지수의 변동성을 키운 여파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스닥 지수, 2.59%(264.80포인트) 뛴 1만478.09 마감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9%(264.80포인트) 뛴 1만478.09로 장을 마무리 지었다. /AP.뉴시스

[더팩트|윤정원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연말 저유동성 상황이 지속된 가운데 기술주들이 반등을 꾀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345.09포인트) 오른 3만3220.80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75%(66.06포인트) 상승한 3849.28로, 나스닥 지수는 2.59%(264.80포인트) 뛴 1만478.09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의 11개 부문은 상승했다. 상승률은 △임의소비재(+2.57%) △필수소비재(+0.4%) △에너지(+0.96%) △금융(+1.43%) △헬스케어(+1.05%) △산업(+1.23%) △원자재(+1.05%) △부동산(+2.16%) △기술(+2.64%) △커뮤니케이션서비스(+2.69%) △유틸리티(+0.68%) 등이다.

주요 종목들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스퀘어(+6.50%) △팔란티어 테크놀로지(+5.44%) △넷플릭스(+5.14%) △페이팔(+4.46%) △엔비디아(+4.04%) △메타(+4.01%) △AMD(+3.60%) △아마존(+2.88%) △알파벳C(+2.88%) △애플(+2.83%) △알파벳A(+2.82%) △마이크로소프트(+2.76%) △인텔(+2.62%) △버크셔 해서웨이B(+1.81%) △쿠팡(+0.41%) 등 다수의 종목이 줄줄이 올랐다.

최근 하락세를 거듭하던 테슬라의 경우 8.08% 오르며 주당 120달러 선(121.82달러)을 회복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증권시장의 광기에 너무 신경쓰지 말라"면서 "장기적으로는 테슬라가 지구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이메일을 발송한 것이 주가 상승에 유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니콜라 코퍼레이션(+5.75%) △리비안(+5.58%) △루시드 모터스(+5.02%) 등 여타 전기차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시 상승세는 연말 유동성 부족이 지수의 변동성을 키운 여파로 보인다. 이날 손바뀜은 87억8000만 건으로, 지난 20거래일 평균인 109억5000만 건에 비해 적었다. 여기에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늘며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떨어져 증시에 숨통을 틔웠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2만5000건으로 전주보다 9000건 늘었고, 예상(22만3000건)을 소폭 상회했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2.2bp(1bp=0.01%p) 하락한 3.864%로 거래됐다.

밀러타박 플러스 코의 시장 전략가인 매트 말레이는 "단기적으로 숨을 쉬는 것 같다"면서 "테슬라, MS, 애플에 이르는 모든 기술주들은 상당히 과매도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가장 큰 걱정은 국채 금리가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연준이 금리인상을 끝내지 않을 경우 이들 빅테크가 더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garde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