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걸 "터널 화재, 멀리서 불 보이면 차 버리고 도망쳐야 산다"

박태훈 선임기자 2022. 12. 3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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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채널 '비온 뒤'를 운영하고 있는 홍혜걸 의학박사가 42명의 사상자를 낸 과천 방음터널 화재 사고에 안타까움을 나타내면서 터널쪽에서 불꽃이 보인다면 무조건 차에서 내려 도망칠 것을 권했다.

홍 박사는 30일 자신의 SNS에 "터널화재 사고 영상을 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며 "재난의 낌새가 보일 땐 유난을 떨어야 한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홍 박사는 "(영상을 보니) 처음엔 트럭에만 불이 붙었고 차들은 그냥 지나갔다"면서 바로 이 지점이 문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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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에서 버스와 트럭의 교통사고로 인한 화재가 발생, 방음터널로 확대되고 있다. 이날 사고로 5명이 사망했으며, 소방 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55대와 140명의 대원들이 출동해 화재 진압작전을 펼치고 있다. (독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의학채널 '비온 뒤'를 운영하고 있는 홍혜걸 의학박사가 42명의 사상자를 낸 과천 방음터널 화재 사고에 안타까움을 나타내면서 터널쪽에서 불꽃이 보인다면 무조건 차에서 내려 도망칠 것을 권했다.

홍 박사는 30일 자신의 SNS에 "터널화재 사고 영상을 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며 "재난의 낌새가 보일 땐 유난을 떨어야 한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홍 박사는 "(영상을 보니) 처음엔 트럭에만 불이 붙었고 차들은 그냥 지나갔다"면서 바로 이 지점이 문제라고 했다.

즉 "남들이 그냥 지나가더라도 멀리서 불이 보이면 차를 두고 뒤로 도망쳐 나오는 과감함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홍 박사는 "많은 경우 굳이 그럴 필요까진 없었던 것으로 밝혀지지만 그래도 생명이 걸린 문제라면 100분의 1의 확률(이라도 따르는 것이 맞다)"이라며 "유난 떨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꼭 명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29일 오후 1시 49분쯤 경기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상행선 북의왕 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일어난 화재로 5명이 숨지고 37명이 부상했다.

터널 내 고립된 차에 탑승했던 운전자 등 수십여 명은 긴급 대피해 화를 면했다.

인명 피해가 컸던 것은 불이 순식간에 번진데다 검은 연기가 터널 안을 메웠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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