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전 이상범부터 칸디다 회퍼까지…갤러리박영 개관 15주년 특별전

김일창 기자 2022. 12. 3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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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출판단지의 1호 갤러리인 갤러리박영은 29일부터 2023년 2월15일까지 개관 15주년 특별전 '두레문화, 박영70'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도서출판 박영사 설립자인 고(故) 안원옥 회장의 고미술 컬렉션과 그의 아들이자 현 박영사 회장인 안종만 회장의 현대미술 컬렉션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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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15일까지…박영사 설립자 고미술, 現회장 현대미술 컬렉션 전시
경기도 파주 갤러리박영에 전시된 이동춘 작가의 사진 작품. 김일창 기자

(파주=뉴스1) 김일창 기자 = 경기도 파주출판단지의 1호 갤러리인 갤러리박영은 29일부터 2023년 2월15일까지 개관 15주년 특별전 '두레문화, 박영70'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도서출판 박영사 설립자인 고(故) 안원옥 회장의 고미술 컬렉션과 그의 아들이자 현 박영사 회장인 안종만 회장의 현대미술 컬렉션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청전 이상범과 운보 김기창, 의제 허백련, 심전 안중식, 심산 노수현, 연담 김명국, 소전 손재형, 위창 오세창, 소치 허련, 안중근 의사, 칸디다 회퍼, 토마스 엘러, 랄프 플렉, 조나단 켈런, 이지현, 이진준, 임상빈, 오재우, 이동춘 등이다.

정재숙 전 문화재청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날 전통을 제대로 보고, 바로 세우며, 새롭게 전하는 일은 어렵다"며 "이번 전시는 그 바람직한 한 전범을 제시한다. 단지 한 출판 집안의 잔치가 아니라 지난 세기와 금세기를 이어 돌아보는 공감의 마당이 되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안원옥 회장의 손녀이자 갤러리박영을 운영하는 안수연 대표는 "두레는 원시적 유풍인 공동노동체 조직으로서 농촌사회의 상호 협력, 감찰을 목적으로 조직된 단위"라며 "본 전시는 박영사 70년을 압축하는 키워드로 '두레 정신'을 선정해 국가와 민족 공동체를 위해 박영사가 힘 써왔던 정신을 기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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