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도 외면' 쇼무로도프, AS로마 탈출 노린다

이솔 2022. 12. 3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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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뉴의 외면을 받고 있는 엘도르 쇼무로도프(27, 우즈베키스탄)가 결국 로마에서 떠날 것으로 보인다.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오피셜 담당' 기자 디마르지오는 쇼무로도프의 '로마 탈출' 가능성을 전했다.

그는 SNS를 통해 "로마에서 설 곳을 잃은 쇼무로도프를 토리노가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쇼무로도프는 지난 2021년 제노아에서 합류한 이래 로마에서 48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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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S로마 공식 홈페이지, 엘도르 쇼무로도프

(MHN스포츠 이솔 기자) 무리뉴의 외면을 받고 있는 엘도르 쇼무로도프(27, 우즈베키스탄)가 결국 로마에서 떠날 것으로 보인다.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오피셜 담당' 기자 디마르지오는 쇼무로도프의 '로마 탈출' 가능성을 전했다.

그는 SNS를 통해 "로마에서 설 곳을 잃은 쇼무로도프를 토리노가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쇼무로도프는 지난 2021년 제노아에서 합류한 이래 로마에서 48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40경기에 출전했음에도 출전 시간은 1188분, 경기당 약 27분 남짓에 불과했다.

쇼무로도프는 올 시즌 AS로마에서 8경기 1골, 선발 1회에 그치고 있다. 특히 151분(리그 115분, 유로파리그 36분)이라는 출전 시간은, 팀 내 19세 유망주 크리스티안 볼파토의(449분)의 반도 못 미치는 수치다. 사실상 전력 외 취급이다.

이에 팀 내 핵심 공격수 안드레아 벨로티(29)를 내준 토리노가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토리노와 계약 기간 만료로 지난 8월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획득한 벨로티는 로마에 합류, 자신의 커리어 첫 유럽대항전 본선 경기(지난 9월 8일)를 펼쳤다.

토리노는 벨로티 없이도 9위(승점 21)를 기록, 선방 중이다. 그러나 단 두 명 뿐인 공격수 중 하나인 피에트로 펠레그리(21)의 부상으로 새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쇼무로도프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6년까지다. 적당한 값을 내지 않는다면, 로마는 이적 대신 임대로 그를 토리노로 보낼 것으로 보인다.

펠레그리의 대체자를 원하는 토리노와 자기 증명을 노리는 쇼무로도프, 두 당사자의 바람은 이루어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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