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살기 좋고 오고 싶은 도시로"

손형주 2022. 12. 3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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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생활 밀착형 행정으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해양레저를 활성화해 오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30일 신년을 앞두고 가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해운대와 송정을 사계절 체류형 해양레포츠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해양레저의 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 일문일답.

-- 경찰 출신 구청장으로 안전을 강조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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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 행정·해양 레저 활성화에 중점…재난 안전에도 최선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부산 해운대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생활 밀착형 행정으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해양레저를 활성화해 오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30일 신년을 앞두고 가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해운대와 송정을 사계절 체류형 해양레포츠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해양레저의 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 일문일답.

-- 구정 운영 첫해를 보낸 소감과 평가는.

▲ '살기 좋은 도시, 오고 싶은 도시 해운대' 조성을 위해 달려왔다. 30년 9개월 간 경찰 조직에 몸담으며 배운 행정과 현장경험 살려 구정 운영에 녹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2023년 역점 사업은.

▲ 생활 속 3不(불편·불만·불안)을 해소하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구현에 중점을 두겠다. 센텀2지구 첨단산업단지 본격 조성으로 지역 균형발전 도모하고 사계절 체류형 해양 레포츠 빌리지 육성 등으로 고품격 문화·관광 도시를 만들겠다. 사회적 약자 보호 등 복지 증진, 교통 인프라 확충 및 교통체계 개선에도 중점을 둘 생각이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부산 해운대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경찰 출신 구청장으로 안전을 강조하고 있는데.

▲ 재난 대비와 안전사고 예방 등 선제적 대처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주최자 없는 행사도 구가 책임지고 안전관리를 해 나가겠다. 지능형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확대하고, 재해취약지역 감시팀을 운영하겠다. 각종 재난훈련 실시로 재난 대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 해양레저 활성화 대책은.

▲ 1월 1일 조직개편으로 해양진흥과를 신설한다. 송정해수욕장은 서핑, 해운대해수욕장은 바다 수영과 비치 스포츠, 수영강은 카누·카약과 해양 안전 교육 최적지로 만들겠다. 현재 운영되지 않는 송정마리나(구덕포), 송정해양레저 거점(죽도), 센텀마리나(수영강) 레저시설이 다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국내 최고 관광지인 해운대해수욕장과 주변을 조금 더 편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많은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 센텀2지구 개발과 관련해 구청의 역할은.

▲ 글로벌 신산업 혁신 특구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부산시 및 유관기관과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 해운대 발전을 위한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토지 보상과 기존 시설 이전 문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산업단지 진입도로·반여 우회도로 등을 조기 착공해 구민 불편을 줄여나가겠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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