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최진봉 중구청장 "민선 8기 공약 지키는데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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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봉 부산 중구청장은 30일 "민선 8기 공약사항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해 구정 운영 집중과제를 밝혔다.
최 구청장은 신년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정주 환경을 개선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생활인구 유입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 새해 구정 운영 집중과제는.
-- 부산 대표 겨울 축제인 트리 축제가 주최 측 횡령 논란으로 올해 구에서 직접 개최했는데, 향후 운영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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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최진봉 부산 중구청장은 30일 "민선 8기 공약사항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해 구정 운영 집중과제를 밝혔다.
최 구청장은 신년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정주 환경을 개선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생활인구 유입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최 구청장과 일문일답.
-- 새해 구정 운영 집중과제는.
▲ 민선 8기 공약사항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중구는 고령인구가 많아 현 대한노인회 중구지회 부지에 노인회관을 확대 신축하고 어르신들 복지서비스 요구에 대응하고자 한다. 장애인 이용시설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다누리복지 회관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 학령인구의 유입을 도모하고 교육인프라 확충을 위해 2023년 4월 개소를 목표로 국제화센터를 조성 중이다. 관광객 방문을 유도할 새로운 만남의 광장이자 랜드마크로 광복로에 분수 광장도 만들 계획이다.
-- 원도심 인구감소 문제 심각한데 중구의 인구전략은.
▲ 정주 환경을 개선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생활인구 유입도 확대할 수 있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생활 속에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중구 작은 음악당 조성, 고지대의 가파른 계단길 불편을 해소할 영주 오름길 엘리베이터 설치,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생활문화센터와 작은 도서관 등도 준비하고 있다.
-- 재건축 사업 지원 전담 조직인 '정비사업계'를 신설했는데.
▲ 원도심의 노후한 주거지역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전폭 지원하고자 전담 조직을 만들었다. 2023년에는 더 종합적이고 탄력적인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망양로 주변의 재개발·재건축을 어렵게 했던 망양로 일원의 고도 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관련 용역을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다. 북항 재개발사업의 주요 성과가 가시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면 삶의 질 향상과 인구 증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올해 10월 중구 상업지역 건축물 최고 높이 제한이 완화됐는데 효과 있었나. 추가로 규제 완화 추진하는 것은 있나.
▲ 변경된 높이와 건축계획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으며, 최근 건축위원회 심의 신청이 2건 정도 접수된 상태다. 최고높이 완화로 인한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 다만 이번 높이 규제 완화가 일부 주민들의 기대에 충분히 미치지 못했다는 목소리도 있는 만큼 중구 높이 제한이 좀 더 완화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 부산 대표 겨울 축제인 트리 축제가 주최 측 횡령 논란으로 올해 구에서 직접 개최했는데, 향후 운영 계획은.
▲ 내년도 트리 축제의 운영 방향은 내년도 개최 전까지 꼼꼼히 검토해서 결정하려고 한다. 축제를 어디서 주관하게 되든지 축제를 방문하시는 관광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구가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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