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강성태 수영구청장 "주민참여형 문화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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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태 수영구청장은 '골목에서 바다로 누구에게나 문화도시 수영'이라는 비전에 걸맞은 문화도시 수영을 만들겠다고 신년 포부를 밝혔다.
강 구청장은 30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2023년은 코로나를 벗어나 각 분야의 행정을 빠르게 정상화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도시 수영 구상은.
-- 구청장·군수협의회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 생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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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골목에서 바다로 누구에게나 문화도시 수영'이라는 비전에 걸맞은 문화도시 수영을 만들겠다고 신년 포부를 밝혔다.
강 구청장은 30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2023년은 코로나를 벗어나 각 분야의 행정을 빠르게 정상화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 2023년 역점 사업은.
▲ 용지매입이 완료된 망미동 제2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법정 문화도시'에 선정되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망미 종합시장 일원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골목형 상점가 발굴과 맞춤형 지원으로 골목상권 활력을 끌어 올리겠다.
-- 문화도시 수영 구상은.
▲ 우리 구에서 추구하는 문화도시는 주민참여 지역공동체 활성화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문체부 문화도시 예비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2023년에는 15억여 원의 예산으로 12개 문화도시사업을 추진해 '골목에서 바다로, 누구에게나 문화도시 수영'이라는 비전에 걸맞은 문화도시로서의 수영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 인파가 몰리는 광안리 해변 안전관리 방안은.
▲ 2023년 상반기까지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행사, 공연, 축제 등에 대해 종합 안전관리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 축제, 행사가 많은 공휴일에 광안리 해변을 모니터링하는 집중 관제요원을 운영하고, 광안리 해변에 연중 야간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해 야간입수, 폭죽놀이, 불법 상행위, 취사, 야영 및 무허가 공연 금지 등 질서계도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 음주 공원 오명 민락수변공원 어떻게 바뀌나.
▲ 민락수변공원이 당초 조성 취지에 맞는 가족 친화 건전 여가문화 공간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동안 지역주민 및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무분별한 음주소란 행위는 전문가 의견조회와 설문조사, 빅데이터 분석 등을 거쳐 금주 구역 지정 필요성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2023년 상반기 중에 지정 여부를 결정토록 하겠다.
-- 구청장·군수협의회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 생각인가.
▲ 협의회장 역할은 16개 구·군의 상호 소통과 협력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가덕신공항 건설 같은 부산시 역점사업 추진에 지역 행정의 모든 역량이 총동원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소임을 다할 생각이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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