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공한수 서구청장 "의료관광 중점도시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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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한수 부산 서구청장은 서구를 "웰니스(건강과 힐링) 관광을 특화산업으로 한 의료관광 중점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 구청장은 30일 신년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국제 교류를 확대해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의료 관광 수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다음은 공 구청장과 일문일답.
-- 구청장 재임 공약으로 '의료연구산업 클러스터 구축 및 R&D 기업 100개 유치'를 내걸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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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연구산업 클러스터 구축, R&D기업 100개 유치' 공약도 추진 중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은 서구를 "웰니스(건강과 힐링) 관광을 특화산업으로 한 의료관광 중점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 구청장은 30일 신년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국제 교류를 확대해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의료 관광 수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다음은 공 구청장과 일문일답.
--새해 구정 운영 집중과제는
▲ 민선 8기 핵심사업인 의료관광산업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 신규 외국 도시들과 국제적인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관광 중점도시로 나아가고자 한다.
--올해 부울경 첫 의료관광 특구에 지정됐는데 어떤 사업 해왔나.
▲ 중증 치료 중심의 외국인 환자 유치 등 국제진료 인프라 확충을 진행했다. 전문인력 양성, 의료관광 대외홍보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제1회 부산 서구 의료관광축제를 열어 의료관광특구 서구의 브랜드를 알리기도 했다. 내년에는 신규 의료관광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러시아·중국 중심의 해외환자 유치에서 벗어나 국제교류 도시를 확대해 동남아시아·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의료 관광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
-- 구청장 재임 공약으로 '의료연구산업 클러스터 구축 및 R&D 기업 100개 유치'를 내걸었는데.
▲ 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수립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1단계에서는 세부 전략을 수립 중이다. 이를 토대로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재원을 확보함과 동시에 서구 의료 R&D 클러스터에 입주하고자 하는 의료연구기업들의 수요를 조사하고 유치 활동을 펼쳐 입주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2단계부터는 기업지원센터, 의료기기 시험인증 플랫폼, 공동연구 실험실을 조성하고, 3단계에서는 산·학·연·병이 함께하는 공동연구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기업 유치를 마무리하겠다.
--원도심은 인구 소멸 심각하다. 서구의 인구 전략은.
▲ 정주 인구 삶의 질을 향상하도록 하겠다. 폐공가 위클린 사업과 산복도로 수직 이음 축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관광 일자리 경제 혁신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유동 인구를 유입하는 등 인구 활력 회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체계적인 인구 정책 추진을 위해 2023년 상반기에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인구 구조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
--이진베이시티 공공기여금 합의 이행 조치 모두 완료됐나.
▲ 현금 105억원과 현물 상가 5억원을 합의했는데, 현금은 5월에 납부가 완료됐고, 현물 상가는 위치가 확정됐다. 향후 이진베이시티 전체 준공이 나면 1개월 내 등기 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공공기여금은 계획을 수립해 적재적소에 쓰겠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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