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말 전원회의 4일차…결정서 초안 작성 단계 진입

2022. 12. 3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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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연말 전원회의(제8기 6차 전원회의) 나흘째인 29일 부문별 분과연구 및 협의회를 열고 결정서 초안 작성 단계에 들어갔다.

3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전날 4일차 회의에서는 "김정은 동지의 역사적인 보고에 제시된 강령적 과업들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부문별 분과연구 및 협의회들을 열고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정서 초안을 작성하기 위한 사업"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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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민생활향상·사회주의문화건설”…부문별 분과회의 개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4일차 회의가 진행됐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결정서 초안작성을 위해 부문별분과연구 및 협의회들을 지도하고 있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연말 전원회의(제8기 6차 전원회의) 나흘째인 29일 부문별 분과연구 및 협의회를 열고 결정서 초안 작성 단계에 들어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총화보고’ 이행 방안을 논의한 후 최종 채택되는 결정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새해 공개될 전망이다.

3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전날 4일차 회의에서는 “김정은 동지의 역사적인 보고에 제시된 강령적 과업들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부문별 분과연구 및 협의회들을 열고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정서 초안을 작성하기 위한 사업”이 진행됐다.

28일 총화보고를 마친 김 위원장은 이날 별도의 연설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위원장이 넥타이를 푸르고 원탁회의에서 고위 간부들을 지도하는 사진이 공개돼 실무작업도 직접 챙기는 모습을 부각했다.

부문별 분과연구 및 협의회에서는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 국면을 안아와야 할 2023년의 투쟁계획을 과학적으로, 전진적으로, 현실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진지한 토의를 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당과 정부의 지도간부들이 협의회를 지도하고 있다며 “다음해 경제 부문의 생산장성과 정비보강전략수행, 인민생활향상, 사회주의문화건설에서의 관건적인 목표들을 달성하는데 중심을 두고 부문별로 협의가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은 30일에도 전원회의가 이어진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논의 결과는 전원회의 마지막 날 결정서가 채택된 후 공개될 전망이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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