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김진홍 동구청장 "2030엑스포 유치 적극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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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부산 동구청장은 내년에 집중적으로 추진할 과제로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꼽았다.
김 구청장은 30일 신년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내년 4월 박람회 실사단 방문에 대비해 구민 홍보단을 활성화하고 외국어 통역단을 구성하는 등 범국민적 관심이 생길 수 있게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 일문일답.
-- 부산 구청장 중 가장 많은 세부공약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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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은 내년에 집중적으로 추진할 과제로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꼽았다.
김 구청장은 30일 신년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내년 4월 박람회 실사단 방문에 대비해 구민 홍보단을 활성화하고 외국어 통역단을 구성하는 등 범국민적 관심이 생길 수 있게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 일문일답.
-- 새해 구정 운영 집중과제는.
▲ 국정 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내년 4월 예정인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방문에 대비해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주민리더 양성, 구민홍보단 활성화, 외국어 통역단 구성 등 범국민적 관심과 열기를 가질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앞장서겠다. 월드 엑스포 유치 의지를 높여 동구가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바뀌고 다시 원도심이 부활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엑스포 유지 전담팀을 신설했으며 4천 명으로 구성된 동구 구민홍보단도 구성했다.
-- 민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하철역 등에서 현장 민원실을 운영했는데 성과는.
▲ 5회에 걸쳐 운영한 지하철 현장 민원실에서 건설·건축, 교통, 안전, 청소 분야 등 87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도로 보수, 주차단속, 가로등, 보안등 정비, 복지지원 등 38건은 30일 이내 처리 완료했다. 공폐가 철거건의 같은 이해관계가 복잡한 건의 사항은 저와 민원인, 담당 부서가 현장에 나가 추진 방향을 결정했다. 장기 검토가 필요한 민원은 현장에 직접 나가서 설명하기도 했다. 내년에는 지하철뿐 아니라 주민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장소 어디에나 '동구 구석구석 민생해결출장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 부산 구청장 중 가장 많은 세부공약을 내세웠다. 다 지킬 수 있나.
▲ 올해 8월 부서별 공약사업 관리계획안을 수립했다. 도시계획, 복지, 관광 등 분야별 전문가 8인으로 구성된 자문단에게 공약사업 전반에 대한 전문적 검토도 거쳤다. 고지대 거주자를 위한 이동편의시설, 망양로 고도제한구역 해제 등 사업은 올해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해 용역을 시행하는 등 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어르신 품위유지비 2만원 인상, 관급공사 주민감독제 등은 조례를 개정해 근거를 마련하고 재원을 확보해 사업을 완료하겠다. 앞으로 동구는 공약사업추진 전 과정에 자문단과 구민평가단이 지속해서 참여하고, 진행 상황을 홈페이지에 상시 공개하는 등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공약사업을 추진하겠다.
--고령자 대형빨래 세탁, 칼갈이, 우산 수리 등 생활 밀착 사업을 펼쳐 눈길을 끈다.
▲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칼갈이, 우산 수리센터를 무료로 운영했다. 소소하지만 꼭 필요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빨래방 서비스와 어르신 차량 이동 지원 서비스를 추가해 운영하고 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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