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스라엘 네타냐후 정부 출범에 "평화로운 역내 비전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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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초강경 우파 정권이 출범한 것과 관련해 "저는 수십년간 제 친구였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이란의 위협을 포함해 이스라엘과 중동 지역이 직면한 많은 도전과 기회를 공동으로 대처하는데 함께 일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의회인 '크네세트'가 네타냐후 총리의 리더십 아래 새로운 이스라엘 정부를 승인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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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초강경 우파 정권이 출범한 것과 관련해 "저는 수십년간 제 친구였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이란의 위협을 포함해 이스라엘과 중동 지역이 직면한 많은 도전과 기회를 공동으로 대처하는데 함께 일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의회인 '크네세트'가 네타냐후 총리의 리더십 아래 새로운 이스라엘 정부를 승인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미국은 점점 더 통합되고, 번영하며, 안전하고, 모든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역내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정부 출범 이후 우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을 포함해 평화로운 역내에 대한 보다 희망적인 비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파트너들과 협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네타냐후 총리의 리더십 아래에 있는 이스라엘의 새 정부와 함께 이같은 중요한 일을 계속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두 국가 해법(two state solution)'을 계속 지지할 것이며, 그것의 실행 가능성을 위태롭게 하거나 우리의 상호 이익 및 가치에 반하는 정책에는 반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라엘 크네세트는 특별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네타냐후가 주도하는 우파 연립정부를 승인했다.
네타냐후의 리쿠드당을 중심으로 '독실한 시오니즘', '오츠마 예후디트'(이스라엘의 힘), 노움(Noam) 등 3개 극우 정당, 초정통파 유대교 정당인 샤스, 보수 유대 정치연합인 토라유대주의연합(UTJ)이 참여하는 우파 연정이 공식 출범하게 됐다.
크네세트의 승인 직후 네타냐후는 총리 취임 선서를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1996~1999년 한차례 총리직을 수행한 데 이어 2009년 3월 다시 취임, 지난해 6월까지 총 15년 이상을 재임하며 이스라엘의 최장수 총리라는 타이틀을 얻었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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