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최저 -14도' 곳곳 한파…수도권 '미끄러움' 주의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금요일인 30일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춥겠고 아침까지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은 다음날(31일)까지 -10도 이하(경기동부와 충북북부, 강원내륙‧산지 -15도 이하)로 매우 춥겠다. 그 밖의 지역은 -5도 내외를 기록하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낮 기온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중심으로 0도 내외를 기록하겠다.

30일 오전 6시 기준 전국 날씨. [사진=기상청 ]

아침 최저기온은 -14~1도, 낮 최고기온은 -2~8도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까지 충남남부와 충북북부, 전북북동부에 1cm 미만의 가끔 눈이 내리고 제주도산지와 그 밖의 충청권과 전북에는 눈이 날리겠다.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 사이 내린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매우 미끄럽고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서는 빙판길이 많겠으니 출근길 보행자 안전과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가 필요하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는 새벽까지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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