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원회의 나흘째…신년 국정 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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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를 나흘째 진행하며 신년 국정 방향을 논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4일 회의가 진행됐다고 3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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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북한이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를 나흘째 진행하며 신년 국정 방향을 논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4일 회의가 진행됐다고 30일 보도했다.
통신은 "2023년 발전방략 책정을 준비하는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자기 사업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전원회의 4일 회의에서는 김정은 총비서의 보고에 제시된 강령적 과업들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부문별 분과연구 및 협의회들을 열고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정서 초안을 작성하기 위한 사업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어 "부문별 분과연구 및 협의회들에서는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 국면을 안아와야 할 2023년의 투쟁계획을 과학적으로, 전진적으로, 현실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진지한 토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다음해 경제 부문의 생산장성과 정비보강전략수행, 인민생활향상, 사회주의문화건설에서의 관건적인 목표들을 달성하는데 중심을 두고 부문별로 협의가 심화하고 있다"며 "당과 정부의 간부들이 지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28일 진행된 3일 차 회의에서 김 위원장의 보고를 마무리 짓고 분과별 세부 이행계획 수립을 위한 토의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부문별 분과에서 김 위원장의 보고 내용의 이행 방안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논의 결과는 전원회의 마지막 날 결정서로 채택된 이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전원회의 첫째 날인 26일 보고에서는 지난해 사업을 평가했으며 27일에는 내년도 국방력 강화를 위 새 핵심 목표와 대적투쟁방향을 제시했고, 28일에는 당 조직의 역할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내년 주요 사업 계획과 함께 대미·대남 메시지에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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