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스닥 2.6% 급등…연말 低 유동성, 저가매수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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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연말 부족한 유동성 속에서 급반등했다.
실업이 늘면서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강력한 금리인상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린 덕분이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늘며 10년 만기 국채수익률(금리)가 떨어져 증시에 숨통을 터줬다.
연말 유동성 부족도 지수의 변동성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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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연말 부족한 유동성 속에서 급반등했다. 실업이 늘면서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강력한 금리인상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린 덕분이다.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 10년 만기 금리 하락
29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345.09포인트(1.05%) 올라 3만3220.80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66.06포인트(1.75%) 상승해 3849.28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264.80포인트(2.59%) 뛴 1만478.09로 거래를 마쳤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늘며 10년 만기 국채수익률(금리)가 떨어져 증시에 숨통을 터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2만5000건으로 전주보다 9000건 늘었고 예상(22만3000건)을 소폭 상회했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2.2bp(1bp=0.01%p) 하락한 3.864%로 거래됐다.
연말 유동성 부족도 지수의 변동성을 키웠다. 이날 손바뀜은 87억8000만건으로 지난 20 거래일 평균의 109억5000만건에 비해 적었다.
S&P500의 11개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는데 통신서비스와 기술주가 3% 넘게 뛰며 가장 많이 올랐다.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을 비롯한 대형 기술주들은 지난 몇 거래일 동안 많이 내렸다가 이날 2.5% 이상씩 뛰었다.
◇"안도 랠리…매도 압박 '숨고르기'"
글로발트투자의 키스 부찬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에 "단순한 안도감"이라며 "매도 압박이 최근 시장을 압도했고 잠깐 휴지기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이 움직일 여지를 허용했고 거래규모가 적어 꽤 좋은 날로 현실화한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올해 증시는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에 맥없이 주저 앉았다. 간판지수 S&P500은 19.3% 떨어졌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거의 33% 추락했다. 금리에 민감한 고성장 주식들이 몰린 기술, 재량소비재, 통신서비스 업종들은 올해 29~40% 떨어져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낙폭이 가장 큰 편에 속했다. 반면 에너지주는 올해 57% 날아 오르며 시장을 거슬렀다.
또 투자자들이 배당이 높은 주식들을 선호하며 다우는 올해 낙폭이 8.5%로 S&P500과 나스닥에 비해 선전했다. 테슬라는 8% 넘게 뛰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주식시장의 광기에 신경쓰지 말라는 내용의 이메일 서한을 직원들에게 보냈다. 테슬라는 올들어 66% 추락했고 아마존닷컴은 50% 밀리며 S&P500의 재량소비재가 38% 떨어지는 데에 가장 많이 기여했다. 투자자들이 고성장주를 버리며 1조6000억달러에 달하는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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