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황규철 옥천군수 "'행복드림' 초석 다질 것"

변우열 2022. 12. 3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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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철 충북 옥천군수는 30일 "군민과 옥천을 찾는 모든 분에게 행복을 전한다는 의미의 '행복드림 옥천'의 초석 쌓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대청호 안터지구 활성화 방안 마련, 대청호 도선 운항 기반시설 구축, 도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한 향수호수길 휴양시설 조성 등을 통한 생태와 쉼이 공존하는 옥천을 만드는 것도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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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개 공약사업 차질 없이 실행…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

(옥천=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황규철 충북 옥천군수는 30일 "군민과 옥천을 찾는 모든 분에게 행복을 전한다는 의미의 '행복드림 옥천'의 초석 쌓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어 "2023년이 실질적인 민선 8기 원년이라고 각오로 많은 분과 머리를 맞대고 확정한 5대 분야 80개 공약사업 실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해 계획 밝히는 황규철 옥천군수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다음은 황 군수와의 일문일답

-- 취임 6개월의 소회는.

▲ 12년간 도의회 의정활동에서 얻은 다양한 경험을 어떻게 군정에 접목해야 군민이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할까하는 고민 속에서 6개월을 보냈다. 취임사에서 밝힌 것처럼 국토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옥천의 도약을 위해 더 큰 그림을 그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 올해 군정을 자평한다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년간 열지 못한 포도·복숭아 축제, 도민체전, 지용제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212억원의 기금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30년 넘는 숙원인 대청호 도선 운항의 제도적 기반과 실행 재원을 확보했고,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대전 간 연장사업도 여러 난관을 넘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기반을 다졌다.

-- 교육을 군정의 핵심과제로 꼽았는데.

▲ 청소년은 지역의 미래다. 교육으로 미래를 여는 옥천을 만들겠다고 공약한 것도 이 때문이다.

청소년 거점 공간인 어울림센터를 준공해 다양한 문화 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우리 만의 특색있는 행복교육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한해 10만원씩 주던 대학 전입학생 축하금을 내년부터 100만원으로 올릴 계획이다. 도립대 학생이 옥천으로 주소를 옮기면 이 돈과 함께 전입장려금 20만원도 받게 된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평생교육시설을 추가로 건립해 군민의 평생교육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현장 점검하는 황규철 옥천군수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내년 군정 운영 방향은

▲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확대, 소규모 친환경 농가 지원, 생명농업 특화사업 발굴, 미래성장 산업단지 조성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대청호 안터지구 활성화 방안 마련, 대청호 도선 운항 기반시설 구축, 도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한 향수호수길 휴양시설 조성 등을 통한 생태와 쉼이 공존하는 옥천을 만드는 것도 과제다.

주민불편 신문고인 '도와줘 OK'의 지속적 운영 등을 통한 믿음 행정을 실천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 새해를 맞아 군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 그동안 군민들이 군정에 보내준 따뜻한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린다. 책상머리가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군수가 되겠다는 초심을 절대 잊지 않겠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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