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최재형 보은군수 "소통 통해 변화 일으킬 것"

변우열 2022. 12. 3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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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충북 보은군수는 30일 "30여년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서 문제를 파악하고 소통행정을 펼쳐 젊은 군수답게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이 돈으로 내년부터 2025년까지 보은전통시장과 결초보은시장의 상권을 살리기 위한 '오감만족플러스 결초보은 상권활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10년간 지원될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신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한 82만4천㎡ 규모의 제3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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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못지 않은 생활인프라 구축…산단·관광개발에도 총력"

(보은=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최재형 충북 보은군수는 30일 "30여년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서 문제를 파악하고 소통행정을 펼쳐 젊은 군수답게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그는 "지난 7월 취임 후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6개월의 소회를 밝혔다.

최재형 보은군수 [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다음은 최 군수와의 일문일답

-- 취임 첫해 군정 성과는.

▲ 현안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뛰어다닌 결과 지방소멸대응기금 187억원을 확보해 보은군의 정주여건 개선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404억원이 투입될 중초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의 추진을 확정했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상권활성화 공모에 뽑혀 60억원을 확보했다. 이 돈으로 내년부터 2025년까지 보은전통시장과 결초보은시장의 상권을 살리기 위한 '오감만족플러스 결초보은 상권활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지방소멸위기 극복 대책은.

▲ 읍·면과 권역별 균형발전 정책, 진천∼영동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대응 발전전략, 지방소멸대응 중장기계획 등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는 전략을 수립해 추진할 것이다.

앞으로 10년간 지원될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신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한 82만4천㎡ 규모의 제3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할 것이다.

한우 유전자 클라우드센터를 구축해 한우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스마트농업 혁신단지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우농가 방문 한우농가 둘러보는 최재형 보은군수(왼쪽 두 번째) [보은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관광산업에 대한 구상은.

▲ 비룡호수를 핵심 관광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1단계로 2026년까지 18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는 등 민자를 포함해 총 1천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 단지와 연계해 속리산 휴양관광단지 명품화, 장안면 서원권역을 중심으로 한 문화산수 속리구곡 관광길 조성, 삼년산성 공원화 등의 사업을 통해 머물 수 있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

보은의 대표 관광 콘텐츠인 보은대추축제, 속리산 신화여행축제, 오장환문학제도 내실 있게 준비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

-- 새해 군정 운영 방향은.

▲ 민선 8기의 군정 비전인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목표로 교육, 의료, 복지,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산업단지, 관광, 귀농·귀촌, 스포츠산업 등에서 새로운 시책을 추진할 것이다.

보은의 미래를 이끌어갈 성장동력을 발굴해 2023년을 '대지원망'(大志遠望·큰 뜻을 품고, 멀리 바라본다)의 해로 만들어 가겠다.

-- 끝으로 군민에게 당부할 말은.

▲ 군민이 보내 준 성원이 군정 추진에 큰 힘이 됐다. 2023년은 보은이 한 단계 도약한 해로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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