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이재영 증평군수 "100년 먹거리 발굴할 것"

전창해 2022. 12. 3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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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충북 증평군수는 30일 "군 출범 20년이 되는 새해는 미래 100년을 위해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 군수와의 일문일답.

-- 재임 기간 이루고 싶은 것은.

-- 끝으로 군민에게 전할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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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반도체·2차전지 산업 육성…교통·물류기반 구축"

(증평=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는 30일 "군 출범 20년이 되는 새해는 미래 100년을 위해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 먹거리 산업을 발굴하고, 스마트농업을 테마로 지역관광과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영 증평군수 [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음은 이 군수와의 일문일답.

-- 취임 6개월의 소회는.

▲ 지난 반년은 현안 처리와 공약, 조직, 예산 등 군정 기틀을 새롭게 설계하는 시간이었다. 마을경로당, 사회단체, 기관 등을 찾아 주민 목소리를 듣고 공약사업 실천 계획을 확정했으며, 새로운 군정을 뒷받침해 줄 혁신적인 조직개편도 마무리했다. 특히 중앙부처, 충북도, 국회의원을 연일 찾아다니며 현안 관련 예산 확보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년보다 27억원 증가한 68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 내년 역점사업은.

▲ 새해는 증평의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에 주력하겠다. 우선 바이오(BT)와 반도체(IT), 2차전지(GT)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 바이오산업은 보건·의료와 식량, 농업서비스가 융·복합된 형태로 키워나가고자 한다. 반도체산업은 시스템 반도체를 중심으로 연관 기업을 집중 유치하는 한편 2차전지 산업 클러스터도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까지 기업 입주에 필요한 180만여㎡ 이상의 산업 용지를 적기에 추가 공급하겠다. 아울러 도안면 노암리에 스마트농업을 테마로 한 체류형 관광시설과 농촌관광휴양단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충북 유일의 관광특구인 에듀팜 특구와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역관광과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신년 두레놀이 행사에 참여한 이재영 증평군수 [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재임 기간 이루고 싶은 것은.

▲ 증평이 작다고 하지만 면적으로 보면 81.8㎢로 전국 226개 시·군·구 자치단체 중 156번째다. 증평이 앞으로 발전하려면 그동안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기반 구축 사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관련 지역과 유기적으로 협력할 것이다. 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과 연계한 증평 정차와 노후화된 역사 개량 사업 추진, 남북 6축·동서 5축 고속도로 사업 등을 통해 교통, 물류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 끝으로 군민에게 전할 말은.

▲ 새해는 증평군이 출범한 지 20년이 되는 해로서 미래 100년을 위해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군민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증평을 만들어 보이겠다. 토끼처럼 지혜롭고 유연하게 위기를 극복하고, 소망하는 모든 꿈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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