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송인헌 괴산군수 "100년 미래 주춧돌 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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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헌 충북 괴산군수는 30일 "민선 8기의 실질적인 원년인 새해에는 100년 미래의 주춧돌을 세우고, 내실 있는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이날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코로나19, 경기침체 등 사회적 어려움 속에서도 모든 공직자와 군민이 의지를 모아 희망의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송 군수와의 일문일답.
-- 올해 군정 성과를 꼽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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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는 30일 "민선 8기의 실질적인 원년인 새해에는 100년 미래의 주춧돌을 세우고, 내실 있는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이날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코로나19, 경기침체 등 사회적 어려움 속에서도 모든 공직자와 군민이 의지를 모아 희망의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송 군수와의 일문일답.
-- 올해 군정 성과를 꼽는다면.
▲ 역대 최대 예산규모인 7천85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역발전에 기틀을 마련했다. 작년보다 19.2% 증가한 것인데, 군민 1인당 예산액이 도내 1위이다.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도 관람객 75만명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유기농산품 계약실적 98억원, 입장권 판매 등 수익사업 32억원, 유기농산물·가공식품 판매 12억원을 달성했다. 지역 내 맞춤형 양육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아이사랑 꿈터'는 내년 초 개장을 앞두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동서5축(청주 오창∼괴산) 고속도로가 반영돼 국토 중심의 괴산이 교통 요충지로 발돋움할 기회를 마련했다.
-- 새해의 화두는.
▲ 신년화두는 군정도약을 위한 철학과 방향을 담아 '여기천리(與騎千里)'를 정했다. 군민의 의지를 모아 사회적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희망의 길을 열어 천리를 달려 나가자는 뜻이다. 코로나19와 기후위기, 경기침체 등 사회적 어려움 속에서도 모든 공직자와 군민이 의지를 모아 희망의 길을 열어가고자 한다. 새해는 민선 8기의 실질적인 원년이다. 새로운 괴산에 대한 군민 기대가 높은 만큼 공감·상생 정책을 펼치겠다.
-- 내년 군정 운영방향은.
▲ 새로운 희망으로 시작하는 새해에는 미래 100년을 위한 주춧돌을 탄탄히 세우고, 군민이 자부할 수 있는 내실 있는 군정을 추진하겠다. 이를 위해 청정 유기농업 실현으로 잘 사는 농촌을 만들겠다.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을 늘리고 전용 숙소를 건립해 인건비를 낮추는 등 안정적인 노동력을 공급하겠다. 대규모 민간개발로 골프장, 리조트를 유치하는 등 천혜의 자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겠다. 이 외에도 출산·육아·교육의 과감한 투자로 젊은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치매노인요양원 건립과 마을 주도형 돌봄시스템 운영 등 모두가 만족하는 평생 복지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 끝으로 군민에게 전할 말은.
▲ 민선 8기 괴산 호가 순항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준 군민 모두에게 감사하며, 내년에도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괴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풍요와 번창을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기운을 받아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고, 하는 일마다 승승장구하길 기원한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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