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장충남 남해군수 "성장동력 확보하고 공감행정 더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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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경남 남해군수는 30일 "2023년 계묘년 새해를 성장동력 확보와 군민 생활밀착 복지가 조화를 이루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6·1 지방선거에서 재선한 장 군수는 "민선 7기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민선 8기에는 남해군의 대도약은 물론 군민들 곁으로 더 가깝게 다가서는 공감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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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 피하지 않고 군민 목소리 경청하면서 순리대로 풀겠다"
(남해=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장충남 경남 남해군수는 30일 "2023년 계묘년 새해를 성장동력 확보와 군민 생활밀착 복지가 조화를 이루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6·1 지방선거에서 재선한 장 군수는 "민선 7기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민선 8기에는 남해군의 대도약은 물론 군민들 곁으로 더 가깝게 다가서는 공감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장 군수와 일문일답.
-- 지역 현안인 남해∼여수 해저터널공사 추진상황과 향후 남해군의 계획은.
▲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올해 상반기에 착공된다. 총사업비 7천억원 규모의 대역사가 본격화되는 것이다.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인 국도 3호선 창선∼삼동 구간 4차로 확장 사업까지 합쳐진다면 1조원에 육박하는 예산이 투입된다.
향후 6∼7년간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결될 수 있도록 행정적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개통 이후가 더 기대된다.
남해와 여수가 30분 생활권으로 재탄생하면서 창출될 관광 분야에서의 시너지 효과는 남해의 대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에 이어 경남도의 재인증을 받은 의미와 고령화 위기 대처 방안은.
▲ 지난 3년간 세계보건기구의 기준에 부합하는 노인정책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은 데 이어 향후 3년의 계획 역시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어르신들을 복지 수혜 대상으로만 설정할 게 아니라, 그분들의 경험과 식견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고령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지원책을 늘려가면서도 노인 세대의 사회참여를 적극 추진하겠다.
-- 남해군의 주목할 만한 생활밀착형 공약은
▲ 해저터널 시대를 대비한 선제적 준비를 차질 없이 해 나가면서, 군민들의 실질적인 생활복지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여성농어업인 특수건강 검진사업, 성장기 아동 종합 보살핌 서비스, 농어촌 버스 요금 단일제 시행,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구매 보조금 지급, 군민 주치의 제도 도입 등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결코 사소한 일이 아닌 생활 밀착 지원을 늘려나가겠다.
-- 지난해를 남해 방문의 해로 선포해 추진했는데 성과와 보완해야 할 점은.
▲ 그동안 점차 관광객이 감소하는 추세인데다가 코로나19로 관광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됐다.
'어려울 때일수록 미래를 준비한다'는 자세로 남해 방문의 해를 선제 추진했다.
2022년 초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마늘한우축제와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잇따라 성황을 이뤘다.
군민들도 자발적으로 나서 친절함과 청결함을 개선해 나간 것이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남해군 관광을 대표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 각 관광 거점을 연결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교통 인프라 구축 등 수많은 개선점 역시 도출된 만큼 '방문의 해' 정신을 지속해서 이어갈 것이다.
-- 새해 군민들에 대한 당부는.
▲ 남해군 미래 100년 번영을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노력과 동시에 군민 생활밀착 복지가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
'흐르는 물은 웅덩이를 만나면 그 웅덩이를 다 채운 후에야 흘러간다(영과후진 盈科後進)'고 한다.
힘든 장애물이 있다고 해서 피하지 않고 항상 군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모든 일을 순리대로 풀어가겠다.
군민 여러분과 함께 울고 웃는 공감행정으로 더 큰 남해, 더 따뜻한 남해로 가꾸겠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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