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조근제 함안군수 "행복·관광도시 조성에 발로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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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근제 경남 함안군수는 30일 "'행복 도시 함안 건설과 명품 관광 도시 함안' 조성을 위해 새해에도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신년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한 서면 인터뷰에서 "말이산 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국제적 역사 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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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중심 행정'에 최고 가치…신성장 우량 기업 유치"
(함안=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조근제 경남 함안군수는 30일 "'행복 도시 함안 건설과 명품 관광 도시 함안' 조성을 위해 새해에도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신년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한 서면 인터뷰에서 "말이산 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국제적 역사 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조 군수와의 일문일답.
-- '행복 도시 함안 건설'을 강조했다. 2022년 군민이 체감하는 대표 사업이나 정책은.
▲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 54개 지역 발전 사업에서 국·도비 1천억원을 마련했다.
또한 함안∼창원 간 광역버스 환승제 및 광역버스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군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많은 군민이 만족해한다.
-- 첫 관광안내소 개소 등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큰 걸음을 뗐다. 관광자원 활용 계획은.
▲ 악양둑방 꽃단지 조성을 통해 관광도시로 도약을 준비하면서 함안면사무소에 관광안내소를 최근 개소했다.
함안군은 말이산 고분군, 악양생태공원, 악양둑방 등 관광자원이 다양하다.
2022년 말이산 고분군 등 문화유적 정비, 낙화놀이 등 다양한 축제를 열어 12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갔다.
새해 말이산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마무리하고, 복합문학관 건립 등 아라가야 역사 문화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 '국제적 역사관광 도시'로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
낙동강 악양둑방을 악양 승마장, 경비행장과 연계해 사계절 관광명소로 육성하고 입곡군립공원에 목재 문화체험장을 건립해 차별화된 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 또 강나루 생태공원에 청보리·작약 축제를 개최해 주민소득을 창출하고 아라가야 문화제와 함안 낙화놀이를 전국 단위 축제로 발전시키려고 한다.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명품 관광 도시로 거듭나가겠다.
-- 군민 복지나 지원 계획이 있다면.
▲ 새해에도 나눔과 배려의 따뜻한 복지 실현을 이어가겠다. 취약계층 소득지원을 강화하고 일상생활까지 찾아가는 통합돌봄서비스를 시행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자 한다.
또 군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행정의 우선 과제로 삼고 안전하고 쾌적한 함안을 만들겠다.
중대 재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낙화놀이 등 대규모 집합 행사에 안전 계획을 수립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
-- 새해 군정 방향이나 목표는.
▲ 새해에는 '군민 중심 행정'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문화관광, 복지, 산업, 농업 등 분야별 발전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지속 가능한 함안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을 것이다.
특히 전략산업으로 키우는 에너지, 방위산업, 모빌리티 융복합 산업 관련 신성장 우량 기업을 유치할 것이다. 투자 유치 인센티브 강화, 중소기업 경영 안정 자금 지원 등을 통해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자 한다.
또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농산물 전문단지 조성, 농촌 융복합 종합지원센터 건립 추진을 하고 있다.
--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슬기로운 토끼는 숨을 수 있는 세 개의 굴을 파놓는다'라는 교토삼굴이라는 사자성어처럼 저를 비롯한 700여 명의 함안군 공직자도 늘 준비하는 자세로 더 큰 함안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현장에서 열심히 뛰겠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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