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中 아이폰 공장 정상화 수순…"70% 회복"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2. 12. 30.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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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이폰 시티'로 불리는 중국 정저우에서 봉쇄 반대시위로 난감한 상황에 빠졌던 애플의 아이폰 공장이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현재 해당 공장의 가동률은 70% 정도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P모건은 "공급이 개선되고 있고, 수요와 비슷한 방향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울러 한때 40일까지 늘어났던 구매 대기 기간도 현재 약 1~2주 정도로 줄었고, 특정 모델과 색상은 즉시 구매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완전한 정상화까지 시간은 더 필요하지만, 우선 급한불은 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업계는 이번 사태로 애플의 4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약 39억 달러 감소한 1천200억 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앞서 공장이 멈춰서면서 올 4분기 900만 대가 넘는 아이폰이 생산차질을 빚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인 폭스콘이 운영하고 있는 해당 공장은 전체 아이폰14 시리즈 생산량의 80%를 맡고 있습니다. 

이에 애플은 인도와 베트남 등 생산기지 다각화에 나서며 '탈중국'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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