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한뼘이 모자랐다! 5세트 듀스 끝에 아쉬운 패배

이규원 2022. 12. 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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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최하위인 삼성화재가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대한항공을 맹렬히 추격했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뒷심을 달리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삼성화재는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반문 경기에서대한항공과 풀세트 혈투 끝에 세트 점수 2-3(23-25 21-25 25-21 25-19 15-17)로 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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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대한항공, 삼성화재에 풀세트 끝 3-2로 누르고 선두 질주
삼성화재 이크바이리·김정호 56점 vs 대한항공 링컨·정지석 44점
대한항공 링컨과 정지석이 44점을 합작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남자배구 최하위인 삼성화재가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대한항공을 맹렬히 추격했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뒷심을 달리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삼성화재는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반문 경기에서대한항공과 풀세트 혈투 끝에 세트 점수 2-3(23-25 21-25 25-21 25-19 15-17)로 분패했다.

대한항공(승점 44, 15승 2패)는 2위 현대캐피탈(승점 33, 11승 6패)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고, 삼성화재(승점 15, 4승 14패)는 승점 1을 보태 6위 KB손해보험(승점 15, 5승 11패)과 승점을 나란히 했다.

3~5위는 OK금융그룹(승점 27, 9승 8패), 우리카드(승점 24, 9승 7패), 한국전력(승점 19, 6승 11패)가 달리고 있다.

삼성화재는 5세트도 듀스까지 끌고 가는 저력을 보였으나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의 저력이 조금 더 셌다.

이날 대한항공은 초반 두 세트를 내리 따내며 낙승하는 듯했으나 삼성화재가 3·4세트를 이기면서 5세트까지 끌고 갔다.

15-15에서 대한항공 김민재는 코트 구석에 뚝 떨어지는 서브 에이스를 성공했고, 이어 임동혁이 백어택으로 터치아웃 득점을 끌어냈다.

링컨 윌리엄스(24점)와 정지석(20점) 등 대한항공 양 날개가 승리를 이끌었고, 삼성화재에선 아흐메드 이크바이리(31점), 김정호(25점)가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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