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관리-충전 인프라 늘리자… 불스원-대영채비 손잡았다

불스원과 대영채비가 차량관리 서비스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위해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불스원

불스원과 대영채비가 차 관리 서비스 확장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충전 인프라 구축과 기반 사업 확장에 협력하기로 한 것.

30일 불스원과 대영채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불스원 프라자'를 중심으로 불스원 워시앤케어, 불스원 카케어, 불스원 스페셜티 매장 등 전국 차 관리 서비스 거점에 대영채비의 최신형 전기차 충전시설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전기차 충전 시설을 기반으로 한 양사의 서비스 제휴와 관련 마케팅 프로모션 등 협의 분야를 확장할 계획이다.

대영채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초급속급속 충전기 등 총 5000여기의 자체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최근엔 충전시간 동안 편안한 공간에서 휴식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 '채비스테이'를 선보이는 등 충전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강태욱 불스원 전략사업본부장은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이동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불스원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전기차와 관련한 서비스 사업 모델을 다각적으로 개발해 자동차 생활 문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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