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면 '날아차기' 아니야?... '다이렉트 퇴장' 나온 태국 비매너 태클[스한 스틸컷]

김성수 기자 2022. 12. 3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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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태국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가운데 이날 경기에서 다이렉트 퇴장이 나올 정도로 끔찍한 태클 장면이 있었다.

인도네시아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6시30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 컵 2022 A조 조별리그 태국과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내년 1월2일 인도네시아는 필리핀, 태국은 캄보디아를 상대로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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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태국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가운데 이날 경기에서 다이렉트 퇴장이 나올 정도로 끔찍한 태클 장면이 있었다.

인도네시아 사딜 람다니의 허벅지로 위험한 태클을 가하는 태국 산라왓 뎃미트르. ⓒSBS스포츠 중계 캡처

인도네시아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6시30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 컵 2022 A조 조별리그 태국과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인도네시아는 이 무승부로 태국과 2승1무 동률을 유지했지만 골득실(태국 +9, 인도네시아 +8)에서 밀려 조 2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의 결정적 득점 기회 무산과 페널티킥 선제골, 태국의 극적 동점골 등 굵직한 일들이 일어났지만 경악을 금치 못할 장면이 또 하나 있었다.

인도네시아가 마크 클로크의 패널티킥 득점으로 1-0 앞서나가던 후반 17분 사건이 발생했다. 태국의 첫 번째 교체 투입 자원이었던 산라왓 뎃미트르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과의 접촉 없이 인도네시아 사딜 람다니에게 과격한 백태클을 가했다.

파울을 당한 람다니는 운동장 위에 쓰러져 엄청난 고통을 호소했고 주심은 곧바로 뎃미트르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명령했다. 이후 리플레이에서 뎃미트르가 발을 높게 들어 람다니의 허벅지를 향해 태클을 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만약 이 태클이 허벅지와 가까운 무릎으로 들어왔다면 정말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 의욕만 앞선 채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위험한 파울을 저지른 뎃미트르였다.

상대 선수에게 과격한 태클을 가한 태국 산라왓 뎃미트르에 다이렉트 퇴장을 명한 주심. ⓒSBS스포츠 중계 캡처

한편 이날 무승부로 A조 1, 2위의 향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내년 1월2일 인도네시아는 필리핀, 태국은 캄보디아를 상대로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두 팀 모두 승리 시에는 3승1무로 전적이 동률이 되기에 이 경우 골득실, 다득점 등 세부 성적에서 순위가 갈리게 된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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