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띠 유통가 CEO…'맏형' 손경식 회장부터 '막내' 안정은 대표까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癸卯年)을 앞두고 유통업계의 토끼띠 최고경영자(CEO)가 주목받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 토끼띠 인사는 손경식 CJ그룹 대표이사 회장(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HQ(헤드쿼터) 부회장,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 안정은 11번가 신임대표 등이 있다.
토끼띠 맏형은 1939년생의 손경식 회장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경식·권원강·서경배·김상현·이정애·윤근창·안정은 등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癸卯年)을 앞두고 유통업계의 토끼띠 최고경영자(CEO)가 주목받고 있다. 토끼띠는 온화한 성격이지만 특유의 통찰력으로 주변 환경에 예민하면서 빠르게 대응하고, 리더십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는 경기 침체 속 고물가와 고금리 등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만큼 불확실한 시국을 토끼띠 특유의 기지로 돌파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 토끼띠 인사는 손경식 CJ그룹 대표이사 회장(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HQ(헤드쿼터) 부회장,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 안정은 11번가 신임대표 등이 있다.
토끼띠 맏형은 1939년생의 손경식 회장이다. 삼성전자 설립에 기여한 경제계 원로인손 회장은 1993년 제일제당이 삼성그룹에서 분리될 당시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계열 분리 작업을 주도하며 활약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거쳐 2018년부터 경총 회장직을 세 번째 연임하고 있다. 경총 회장으로서 규제 개혁, 최저임금 등 전반적인 경제 정책을 놓고 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1951년생 토끼띠는 최근 경영일선에 복귀한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이 있다. 권 회장은 2019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코로나19 이후 외식 업계에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12월 회장으로 복귀했다.
권 회장은 복귀와 동시에 글로벌, 소스, 친환경, 플랫폼 등 4가지 핵심 키워드를 내세우면서 교촌의 제2도약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해외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해 교촌의 세계화에 힘쓸 계획이다. 신사업 발굴을 위해 벤처 투자에 나서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1963년생 토끼띠는 서경배 회장과 김상현 부회장, 이정애 사장이 있다. 서 회장은 토끼띠 주주 중 주식재산이 가장 많은 주주에도 이름을 올렸다. 서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2조3840여억원에 달한다. 서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고전하고 있지만 맞춤형 화장품, 디지털 전환 등으로 실적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의 비(非) 롯데맨 출신 첫 유통부문 수장인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를 다시 유통 1번지로 만들겠다"는 자신의 목표를 위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국 P&G와 홈플러스 대표, 홍콩 유통상 DFI 유통 총괄 대표를 지낸 유통 전문가인 만큼 취임 1년을 맞아 본격적으로 자신의 색깔 입히기에 돌입해 성과내기에 나설 전망이다.
LG그룹 첫 여성 CEO에 오른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LG그룹(전 럭키) 공채 출신으로 입사 36년 만에 사장 자리에 올랐다. 2005년부터 18년 동안 성공신화를 써내려온 차석용 전 부회장의 뒤를 이은 인물로 주목 받았다. 이 사장은 2005년 이후 처음 역성장한 실적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경영 첫해부터 고삐를 죌 것으로 보인다.
1975년생 토끼띠는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와 안정은 11번가 각자대표가 있다. 안 대표는 2018년 11번가 신설법인 출범 시기에 합류해 서비스 총괄 기획과 운영을 담당했다. 이커머스 업계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시점 중책을 맡은 안 대표는 '11번가 2.0' 실행에 앞장서며 실적 회복에 나선다.
윤근창 대표는 2월 발표한 1조원 투자를 바탕으로 한 5개년 중장기 전략에 맞춰 휠라를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구상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11월 글로벌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인재를 영입했고, 올해도 위기속에 휠라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 외 경영 수업을 받고있는 토끼띠 오너경영인으로는 김승범 에프앤에프 상무와 홍원표 전자랜드 이사가 1987년생으로 동갑이다.
jhjh1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상습폭행?'…김병만 "무혐의에 불기소로 끝난 일…30억 요구 중"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집들이 온 내 친구 남편이 옷 벗겨 성추행…그사이 남편은 그녀와 스킨십"[영상]
- '1만 6000원' 곰탕 고기 겨우 4점, "25g 정량 맞다"…누리꾼 "양심도 없네"
- 신동엽 "김경식, 과거 미분양 아파트 계약…알고보니 타워팰리스"
- 한혜진, 증명사진 찍는 모친에 "영정사진 아니냐, 그걸 왜 찍어" 눈물
- 박은영 "3세 연하 남편 '쟨 항상 밥 차려' 부부 모임서 내 흉봐"
- 아파트 복도서 전 여친 흉기 살해…'30대 미용사' 신상정보 공개 검토
- "절반은 목숨 잃는데"…난기류 속 패러글라이딩 1분 만에 추락한 유튜버
- 엄지인 아나 "야한 옷 입었다며 시청자 항의 2번…MC 잘린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