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균제·살충제에 쓰이는 살생물물질 48종 사용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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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제나 살충제 등에 사용되는 살생물물질이 48종 사용을 승인했다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30일 밝혔다.
환경과학원은 이달 '제3차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 관리위원회'에서 올해까지 사용승인이 유예된 살생물물질 가운데 승인을 신청한 116종에 대해 심의해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했다.
법 시행 전부터 유통 중인 살생물물질은 물질이 사용되는 제품 유형에 따라 최장 2029년까지 승인 유예기간이 주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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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살균제나 살충제 등에 사용되는 살생물물질이 48종 사용을 승인했다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30일 밝혔다. 관련 내용을 담은 고시도 이날 공포됐다.
환경과학원은 이달 '제3차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 관리위원회'에서 올해까지 사용승인이 유예된 살생물물질 가운데 승인을 신청한 116종에 대해 심의해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했다.
사용이 승인된 물질은 화학제품관리시스템(chemp.me.go.kr)에 공개되며 이들 물질을 이용한 제품은 별도로 2024년까지 과학원의 검증을 거쳐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을 못 받으면 제조·수입·판매가 금지된다.
이번에 승인 못 받는 살생물물질이 함유된 제품은 법에 따라 1년간 유예가 주어져 2024년 1월 1일부터 제조·수입·판매가 불가능해진다.
2019년 화학제품안전법이 시행돼 모든 살생물물질과 제품은 출시 전 당국으로부터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받아 승인을 얻어야 하는 사전승인제가 도입됐다.
법 시행 전부터 유통 중인 살생물물질은 물질이 사용되는 제품 유형에 따라 최장 2029년까지 승인 유예기간이 주어져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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