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극복한 LG 김윤식의 커리어 좌우할 2023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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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좌완투수 김윤식(22)에게 2022년은 잊지 못할 한 해가 됐다.
이를 통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자, LG 코칭스태프도 김윤식의 선발등판 때는 허도환을 안방마님으로 앉혔다.
올 시즌 후 LG 지휘봉을 새로 잡은 염경엽 감독은 일찌감치 내년 선발로테이션 중 한 자리를 김윤식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
올 시즌 후반기처럼 안정적 투구로 매 경기 최소 5이닝은 책임지는 모습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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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선 프로 데뷔 이후 처음 가을야구 선발등판을 신고했다. 2020년과 2021년 불펜투수로 1차례씩 가을 마운드를 밟은 바 있지만, 선발로 나선 적은 올해가 처음이었다. 중압감이 큰 경기에서 5.2이닝 3안타 무4사구 3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흔들림 없이 자신의 공을 보여줬다.
김윤식에게 터닝 포인트가 된 것은 경기 준비의 변화였다. 그는 선발등판하고 나면 팔 상태가 좋지 않아 긴 휴식이 필요한 투수였다. 하지만 올 시즌을 치르면서 경기를 준비하는 ‘루틴’을 바꿨다. 공을 던지는 훈련을 최소화했고, 그 결과 5일 로테이션을 소화할 수 있는 팔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
김윤식은 또 올 시즌 중반부터는 주전 포수 유강남(현 롯데 자이언츠)이 아닌 베테랑 백업 포수 허도환과 주로 호흡을 이뤘다. 이를 통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자, LG 코칭스태프도 김윤식의 선발등판 때는 허도환을 안방마님으로 앉혔다. 이 같은 전담포수의 등장도 김윤식이 마운드에서 제 공을 던지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내년 9월에는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이 예정돼 있다. 병역 미필자인 김윤식도 아시아게임 금메달에 주어지는 병역 혜택을 노려볼 수 있는 연령이다. 결국 무산됐지만, 올해 11월 예정됐던 메이저리그 올스타팀과 친선경기에 나설 KBO리그 선발팀 ‘팀 코리아’의 일원으로도 발탁된 바 있다. 내년 시즌 전반기 기대한 만큼의 성적을 거둔다면 태극마크를 가슴에 다는 영광도 얼마든지 누릴 수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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