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합쳐도 42살, 삼성 최연소 키스톤콤비에 내야 농사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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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는 내년 10개 구단 최연소 키스톤 콤비가 유력하다.
삼성은 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내야수 김상수가 kt 위즈로, 내야수 오선진이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다.
올해 주로 3루수로 뛴 강한울을 빼면, 2001년생 김지찬, 2003년생 이재현이 내년 삼성 내야 자원 중에서 올해 1군 경험이 가장 많은 선수들이다.
내년 만 22살 김지찬이 2루수, 만 20살 이재현이 유격수로 뛸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10개 구단 최연소 키스톤 콤비를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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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삼성 라이온즈는 내년 10개 구단 최연소 키스톤 콤비가 유력하다.
삼성은 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내야수 김상수가 kt 위즈로, 내야수 오선진이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다. 2019년 이학주 입단 후 김상수가 유격수에서 2루수로 포지션을 바꿔 뛰었는데 이학주는 1월 트레이드로 롯데 자이언츠에 갔다. 결국 팀에 남은 내야 자원이 많지 않다.
삼성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FA 시장과는 멀찌감치 발을 떼어놓고 있다. 박 감독은 취임식에서 "FA는 우리 팀에 중복 자원을 생각해야 한다. 포수 자원이 좋으니 FA보다 트레이드를 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는데 아직 트레이드 소식도 없다. 스프링캠프가 1달 남은 만큼 일단 지금 자원 안에서 내년을 생각해야 한다.
올해 주로 3루수로 뛴 강한울을 빼면, 2001년생 김지찬, 2003년생 이재현이 내년 삼성 내야 자원 중에서 올해 1군 경험이 가장 많은 선수들이다. 내년 만 22살 김지찬이 2루수, 만 20살 이재현이 유격수로 뛸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10개 구단 최연소 키스톤 콤비를 예약했다. 구단 역사 최연소 주전 키스톤 콤비기도 하다.
'KBO 최단신' 김지찬은 6월부터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 여 동안 자리를 비웠고 시즌 113경기 361타수 101안타 62득점 25타점 25도루 타율 0.280 OPS 0.263을 기록했다. 3년 연속 20도루 이상 빠른 발을 자랑했으나 22개의 실책은 아쉬웠다.
내년 이재현의 어깨는 더 무겁다. 이제 갓 2년차가 되는데 주전 유격수 자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도 팀 유격수 중 가장 많은 이닝(380⅔이닝)을 수비했다. 올해 75경기 230타수 54안타(7홈런) 23타점 23득점 타율 0.235 OPS 0.597을 기록한 이재현은 내년 공수 모두 한 걸음 더 진화해야 한다.
김지찬, 이재현은 올해 1군에 각각 130일 넘게 등록됐음에도 박진만 삼성 신임 감독은 이들을 중용하기 위해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 데려갔다. 김지찬과 이재현은 이른바 '지옥훈련'을 소화하면서 박 감독이 그리는 내년 구상에 맞는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두 선수가 KBO리그의 새 '꼬꼬마 키스톤콤비' 시대를 만들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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