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철강경영전공' 온라인으로 듣고 학위 받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육부는 지난해 도입한 일반대학 온라인 학위과정 제도를 확대해 20개 대학원 석사과정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대학의 디지털 대전환은 시대적 소명이자 과제로 대학이 사회변화를 선도하는 혁신의 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영역"이라며 "일반대학 온라인 학위과정 등 각종 제도개선을 통해 에듀테크 활용을 확대하고, 대학이 이를 기반으로 학습방법과 인력 배출방식은 물론 대학 체제 전반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해 도입한 일반대학 온라인 학위과정 제도를 확대해 20개 대학원 석사과정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포항공대 철강경영전공, 한양대 디지털 융합학과, 서울교대 에듀테크 전공 등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고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일반대학 온라인 학위과정은 대학에서 교육부 승인을 받아 전체 학위과정을 100% 온라인으로 운영하고 졸업요건을 충족하면 학위를 주는 제도로 지난해 2월 신설됐다. 원격수업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대면수업과 유사한 학습환경을 제공하고 실시간 코딩실습, 인공지능(AI) 기반 부정방지 시스템 등 다양한 학습도구를 활용해 교육시장 디지털 혁신에 기여하고 있단 평가다.
실제로 2022학년도 현재 5개의 석사과정이 운영 중으로 유연한 학습 형태 등으로 수강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인, 경찰, 해외 소재 학습자 등 학습시간이 정형화되지 않고 물리적 이동이 제한된 특수학습자도 학습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장점에서다. 해당 과정에 참여 중인 한 대학원생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점, 반복학습이 가능한 점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최근 추가심사를 진행해 17개 대학의 20개 석사과정 운영을 추가로 승인했다. 교육부는 고등교육, 경영·행정, 인문사회, 이공, 어문, 종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교육과정 우수성 △대학 내 원격수업 관리 체계 등을 종합 심사했다. 대학들도 가상현실(VR) 콘텐츠와 메타버스 캠퍼스 등 에듀테크를 활용해 학습효과를 극대화하는 계획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선정된 학위과정은 △강원대 일반대학원 평화학과 △경남대 미래형모빌리티 ICT융합공학과 △경인교대 AI융합영어교육전공 △광운대 국방기술경영학과 △남서울대 VRAR응용콘텐츠학과 △대구교대 AI학습플랫폼과 △동서대 문화콘텐츠 기획·마케팅학과 △부산가톨릭대 글로벌유통비즈니스학과 △서울교대 에듀테크 전공·인공지능 미래교육전공 △선문대 선교학과·한국언어문화학과 △우송대 솔브릿지 국제경영학과Digital MBA전공 △이화여대 임상약학과 △포항공대 철강경영전공 △한림대 디지털마케팅학과·디지털인문예술학과 △한세대 경찰법무학과 △한신대 신학일반전공 △한양대 디지털융합학과 등이다.
교육부는 해당 학위과정이 양질의 원격수업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운영 대학과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주기적인 운영대학 협의회를 통해 기존 운영대학의 노하우를 신규 선정 대학에 전수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제도개선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아울러 2024학년도 이후 운영을 계획하는 첨단분야 학사과정, 외국과정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사과정에 대해서도 내년 1월30일까지 신청서류를 접수해 1분기 내 심사를 마칠 방침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대학의 디지털 대전환은 시대적 소명이자 과제로 대학이 사회변화를 선도하는 혁신의 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영역"이라며 "일반대학 온라인 학위과정 등 각종 제도개선을 통해 에듀테크 활용을 확대하고, 대학이 이를 기반으로 학습방법과 인력 배출방식은 물론 대학 체제 전반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목 기자 mok@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윤혜진, '출연정지' 엄태웅에 "다시 태어나면 오빠랑 결혼 안 해" - 머니투데이
- '송중기 재혼설' 신경쓰였나…"송혜교, 복귀작 인터뷰 안할듯" - 머니투데이
- 내 사진에 찍힌 노숙자, 알고 보니 20년 전 헤어진 父…감동 사연 - 머니투데이
- 의사 남편 둔 서현진, 보톡스 시술까지…"팽팽해진 얼굴 만족" - 머니투데이
- 함소원 "아내의 맛 조작 아냐…제작진 생계 호소에 해명 포기한 것" - 머니투데이
- 수능에 '尹 퇴진' 집회 사이트가 왜 나와…논란된 문제들 봤더니 - 머니투데이
- 인증샷 투명곰에 최현욱 나체가…빛삭했지만 사진 확산 - 머니투데이
- 미국서 HBM 패키징 공장 짓는 'SK하이닉스' 인디애나주 법인 설립 - 머니투데이
- 슈주 예성, 김희철 때렸다?…"공연 때문에 다퉈, 눈물 흘린 건 맞다" - 머니투데이
- 영국·스페인 일간지, X 사용 중단 선언..."가짜뉴스 확산 플랫폼"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