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KCC, 드디어 승률 5할 골인!…허웅 22점·라건아 19점 19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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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주 KCC가 허웅과 라건아의 내외곽 활약에 힘입어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KCC는 29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82-73으로 꺾었다.
KCC는 4쿼터 허웅과 김지완, 이승현이 연달아 3점 슛을 넣으면서 분위기를 가져왔고, 한국가스공사의 추격에도 9점 차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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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펠맨 38점 13리바운드…선두 인삼공사는 DB를 누르고 2연승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가 허웅과 라건아의 내외곽 활약에 힘입어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KCC는 29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82-73으로 꺾었다.
4연승을 달린 KCC는 승률 5할에 도달하며 6위(13승 13패)를 지켰고 한국가스공사는 6연패에 빠졌다.
전반 41-41로 맞선 KCC는 3쿼터에서도 4차례 동점을 이루는 접전 끝에 근소한 차이로 리드를 잡았다.
55-61로 뒤처진 쿼터 후반 라건아가 연속 득점으로 틈을 좁혔고, 이어 이승현도 내리 4점을 넣어 63-61로 역전했다.
KCC는 4쿼터 허웅과 김지완, 이승현이 연달아 3점 슛을 넣으면서 분위기를 가져왔고, 한국가스공사의 추격에도 9점 차 승리를 따냈다.
허웅은 3점 슛 5개를 포함해 2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라건아는 19득점 19리바운드를 올렸고, 이날 KBL 통산 1만 득점 고지를 밟는 대기록도 세웠다.
역대 KBL에서 1만 득점 이상을 넣은 건 서장훈(1만3천231점), 애런 헤인즈(1만878점), 김주성(1만288점), 추승균(1만19점)에 이어 라건아가 다섯 번째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경기 내내 자유투를 한 개도 시도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이는 KBL에서 딱 세 번 나온 기록이다. 앞서 2020년 10월 DB, 같은 해 12월 부산 kt(현 수원 kt)가 각각 KCC와 창원 LG를 상대로 자유투를 얻지 못했다.
■ 인삼공사, DB에 7연승을 거두며 '천적'의 면모
안양 KGC인삼공사는 오마리 스펠맨이 3점 슛 7개를 포함해 올 시즌 최다인 38득점(13리바운드)을 기록하며 원주 DB에 7연승을 거두며 '천적'의 면모를 뽐냈다.
인삼공사는 2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DB와 홈 경기에서 92-74로 승리하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인삼공사는 단독 1위(18승 8패)를 유지했다. 더불어 DB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을 포함해 7연승을 이어갔다.
DB는 2연패를 당하면서 서울 삼성, 같은 날 전주 KCC에 패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8위(10승 16패)에 그쳤다. 이날 인삼공사를 꺾으면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할 수 있었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1쿼터 21-18로 앞선 인삼공사는 2쿼터에서 DB를 따돌리고 달아났다.
29-28로 쫓긴 쿼터 중반 스펠맨의 연속 득점으로 여유를 찾았고, 배병준과 스펠맨의 3점포로 점수는 39-32가 됐다.
이어 박지훈, 양희종, 정준원 등이 득점에 가세한 인삼공사는 50-36으로 두 자릿수 격차를 벌린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DB가 3쿼터에 17점을 합작한 김종규(9점), 김현호(8점)를 중심으로 추격에 박차를 가했지만, 인삼공사도 쿼터 막바지 스펠맨의 3점 슛에 이어 변준형의 득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인삼공사는 68-57로 시작한 4쿼터 득점에서도 24-17로 상대를 압도했다.
스펠맨은 4쿼터에 3점 슛 2개를 포함해 12점을 몰아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인삼공사 배병준도 13점을 보태며 힘을 보탰다.
DB는 두경민이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김종규가 22득점 13리바운드, 이선 알바노가 11득점 10어시스트 등으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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