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금융그룹으로 첫 발… 교보생명, 보험권 최초로 오픈뱅킹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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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종합금융그룹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오픈뱅킹 참여는 보험업계 최초로 오픈뱅킹을 통해 보험 정보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조회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이체 서비스까지 제공하면 고객은 교보생명 앱을 통해 금융 전 영역에 걸친 유용한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고객맞춤형 금융서비스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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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종합금융그룹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보험업계 최초로 자사 앱에서 은행, 증권사의 계좌 잔액과 거래내역을 확인 할 수 있는 '오픈뱅킹'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이다.
30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시작한 '오픈뱅킹'은 고객이 하나의 앱에서 여러 금융기관의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2019년 핀테크사에 먼저 개방된 이후 증권사, 상호금융사, 저축은행, 카드사 등으로 이용기관이 확대됐다. 현재는 은행을 포함해 총 120여개 금융사와 핀테크사가 참여하고 있다.
교보생명의 오픈뱅킹 참여로 보험 정보가 다른 금융기관에 제공되면서 고객들은 은행, 증권 등 타 금융기관 앱에서도 자신이 가입한 보험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더 많은 보험사가 오픈뱅킹에 참여할 경우 참여기관 및 제공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오픈뱅킹을 넘어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금융사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오픈파이낸스'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이번 은행, 증권계좌 잔액 조회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중으로 자사 앱을 통한 카드 및 선불충전금 정보 조회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 계좌간 간편 송금 등 오픈뱅킹을 활용한 계좌이체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가능토록 추진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2023년 상반기 오픈뱅킹 계좌이체 서비스까지 제공될 경우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마이데이터와 연계해 고객에게 꼭 맞는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추가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오픈뱅킹 참여는 보험업계 최초로 오픈뱅킹을 통해 보험 정보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조회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이체 서비스까지 제공하면 고객은 교보생명 앱을 통해 금융 전 영역에 걸친 유용한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고객맞춤형 금융서비스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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