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셀트리온 진단키트 동맹 2년6개월만 파국,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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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마시스가 셀트리온을 상대로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셀트리온이 양사간 합의 없이 남아있는 920억원 규모의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다는 주장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휴마시스는 지난 1월 셀트리온과 맺은 1366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해지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지난 29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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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업계에 따르면 휴마시스는 지난 1월 셀트리온과 맺은 1366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해지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지난 29일 공시했다. 이 계약은 2022년 1월22일 양사간 맺은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 공급계약으로 계약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현재까지 계약금액의 32.7%인 446억원어치의 진단키트를 공급했다. 남아있는 금액은 920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 해지는 납기지연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USA와의 공급계약 변경 공시를 통해 "진단키트 제조 업체가 납기지연에 따른 시장 적기 공급을 실패했다"고 했다. 그동안 셀트리온은 휴마시스로부터 진단키트를 납품받아 셀트리온USA에 공급해 왔다. 하지만 양사간 진단키트 납부 계약이 취소되면서 셀트리온이 셀트리온USA에 납품해야 할 진단키트 공급계약 금액도 4595억원에서 2472억원으로 감소했다.
2021년 10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디아트러스트 판매가 본격화했고 미국 내 코로나19 유행이 커지면서 셀트리온의 매출도 증가했다. 셀트리온 IR자료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진단키트 매출 비중은 10%다. 이후 2022년 1분기에는 20%까지 증가했다. 증가세에 있던 진단키트 매출 비중은 2분기 4%까지 쪼그라들었고 3분기엔 공개하지 않았다.
휴마시스가 셀트리온을 상대로 법적 공방을 예고하면서 양사간의 동행은 2년 6개월만에 막을 내린 셈이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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