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차게 2023] 월드컵 16강 쾌거·득점왕 손흥민...감동 안겨준 2022년
[앵커]
2022년은 베이징동계올림픽부터 카타르월드컵까지 스포츠 이벤트도 가득했습니다.
12년 만의 월드컵 16강을 달성했고, 캡틴 손흥민은 아시아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감동을 안겨준 올해의 스포츠 소식, 이지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2022년 대한민국의 겨울은 2002년 여름만큼 뜨거웠습니다.
포르투갈을 꺾고 16강 쾌거를 이룬 벤투호.
대표팀이 보여준 '꺾이지 않는 마음'에 사람들은 열광했습니다.
[김영권 / 울산 현대 (지난 9일) : 선수들도 그 마음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고 얘기를 했었고 그래서 정말 우리가 꺾이지 않는 마음을 보여줘야 되지 않겠냐….]
마스크 투혼이 빛난 캡틴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두 골을 쏟아부으며 극적으로 아시아 최초 득점왕이라는 역사를 썼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지난 5월) :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거라 정말 감동적입니다. 지금 제 손에 트로피가 있는데도 믿어지지 않네요.]
폐쇄 루프에서 철저히 격리된 채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밭' 쇼트트랙은 편파 판정과 불운으로 시작했지만 선수들의 투혼에 웃으며 마무리됐습니다.
[최민정 / 성남시청 (지난 2월) : (국민이) 다 같이 분노하고 같이 슬퍼해주고 위로해주고 기뻐해주면서 함께하는 올림픽이었다고 느꼈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보여드림으로써 힘든 시기에 좀 많이 힘을 드릴 수 있던 것에 대해서 굉장히 감사하고.]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는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높이뛰기 우상혁도 빛났습니다.
실내선수권 우승에 이어 실외선수권 은메달로 바심과 함께 세계육상연맹이 뽑은 올해의 스타가 됐습니다.
울산 현대는 무려 17년 만에 K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SSG 랜더스는 프로야구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을 달성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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